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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송시락(宋蓍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83.0000-20110630.D48860261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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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송시락, 김인섭
작성시기 1883
형태사항 크기: 22 X 4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83년 송시락(宋蓍洛) 서간(書簡)
1883년 5월 27일, 송시락(宋蓍洛)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강회(講會)의 운(韻)에 따라 지어 올리니, 근정(斤正, 수정)하여 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의 아이의 시(詩)도 말미에 붙였으니 잘못에 따라 침석(針石)을 놓아준다면 고맙겠다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83년 5월 27일, 송시락이 강회의 운에 따라 자신과 자신 아들의 시를 지어 보내며 근정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단계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83년 5월 27일, 宋蓍洛이 端磎 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訥坪의 모임과 자신의 집에서의 온화한 대화는 오랫동안 바라던 것에서 나왔으나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만에 하나도 회포를 풀지 못하였음을 실토하였다. 榴夏에 상대방의 안부와 從娣氏의 병은 최근에 어떠하며 둘째 며느리의 宿患은 편안하게 되었는지를 묻고 자신은 가족들이 탈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하였다. 講會의 韻은 졸렬하여 때에 맞추어 올리지 못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인편이 없어서 지금 겨우 졸렬함을 드러내어 올리니 斤正하여 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의 아이의 詩도 말미에 붙였으니 잘못에 따라 針石을 놓아준다면 고맙겠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3년 송시락(宋蓍洛) 서간(書簡)

訥坪之會 鄙庄之晤 寔
出於久暌之餘 而只緣衆
蚩叢畓 未克叙積懷之萬
一 而歸營式遄 旋切耿
悵 謹未審榴夏
靜體候萬護 賢閤從娣氏
愼候近若何 令次婦宿患
亦出安途否 周溸不任至祝
弟最是落下底人 無足仰
道 而惟幸眷集之免何
耳 講會韻 趁當搆呈 而不
但拙於此 又無便信 故今才
露拙仰呈 幸不以迷誤爲鄙 而
俯賜斤正如何 迷兒詩 亦附尾 隨
病針石 則受賜大矣 感荷可言 那
奉晤 臨楮沖悵 不備上
癸未五月 二十七日 弟 宋蓍洛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