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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문회장(文繪章)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80.0000-20110630.D48860552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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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문회장, 김인섭
작성시기 1880
형태사항 크기: 24 X 3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80년 문회장(文繪章) 서간(書簡)
1880년 3월 24일에 문회장(文繪章)이 사돈인 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은 예전과 같이 지내지만 상대방의 며느리인 자신의 딸이 갈수록 병이 심해져서 걱정이 된다고 하였다. 사위인 김기로에게 전하는 별지가 있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80년 3월 24일, 문회장이 자신은 여전하지만 며느리의 병이 날로 깊어져 걱정이 된다는 소식을 전하는 내용으로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80년 3월 24일, 洄洞文繪章丹溪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문회장김인섭의 둘째 아들인 金基老의 장인이다. 편지를 받고 향기가 엄습하는 듯하여 매우 기쁘다는 감회를 전하고 고요히 지내는 기후가 평안하며 집안 식구들도 잘 지낸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査弟인 자신은 여전하지만 며느리의 병이 갈수록 심해져서 걱정이 되고 세상일에 아무런 재미가 없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사돈인 상대방의 편지에 답하는 간단한 내용이다. 피봉과 사위인 金基老에게 전하는 별지가 있다. 이 시기에 金基老의 아내가 병이 깊어져 친정에 가서 치료한 것을 느끼게 하며 恭人 南平文氏인 그녀는 이 다음해인 1881년 11월 11에 사망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0년 문회장(文繪章) 서간(書簡)

[피봉]
丹溪靖座 回納
洄洞謝候狀

[본문]
不掃塵搨 恐損遺馥
卽拜惠墨 餘馨猶
襲 欣仰可量 謹詢審漢

靖養起㞐候 一如晏重 帶
下節宣勻吉 仰慰何等 査弟
菫依前樣 而婦阿本祟 去
益添劇 難以時月間除却
以是憂惱 世間事一無滋
況 奈何 餘擾擾 不備謝禮
照亮 謹謝候狀
庚辰三月 卄四日 査弟
文繪章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