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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강진(姜瑨)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67.0000-20110630.D48860515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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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진, 김인섭
작성시기 1867
형태사항 크기: 28.5 X 4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7년 강진(姜瑨) 서간(書簡)
1867년 5월 24일, 강진(姜瑨)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어사 박선수(朴瑄壽)에 의해 무단토호(武斷土豪)로 지목되어 고성(固城)통천(通川)으로 유배된 것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67년 5월 24일, 강진이 어사 박선수에 의해 무단토호로 지목되어 고성통천으로 유배된 것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7년 5월 24일, 姜瑨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 정월이후로 소식이 없었던 것은 涯角에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형세가 그러하였음을 말하고 이번 봄에 作伴好還할 것을 생각하였으나 끝내 허사로 돌아가 버린 섭섭함을 전하고, 자신은 지난 2월에 嫂氏의 상을 당하여 매우 비통한 심정을 전하였다. 지금은 聖上이 등극한 이후로 억울한 일들이 많이 신원되고 있으니, 상대방 혼자만 어찌 같은 하늘아래에서 覆盆을 뒤집어쓰겠느냐고 반문하며, 곧 억울함이 풀릴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추신으로 돈 壹緡과 南灵 1봉을 보내었다. 어사 朴瑄壽에 의해 武斷土豪로 지목되어 固城通川으로 유배된 것을 위로하는 편지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7년 강진(姜瑨) 서간(書簡)

去正書後 漠無聲息 落落
涯角 勢所使然 意謂今春作伴
好還
竟歸落漠 私心悵缺 當
復如何 爲世道一歎而已 伏問
匪居動靖 何若 幸須隨遇隨
安 無損天和 是同閈區區者望也
弟 一味勞碌 無足奉道 而去二月
間 遭嫂氏喪事 言念情境 悲痛
而已 窃想聖明御極 無枉必伸
豈使吾兄抱覆盆於一天之下哉 早
晏書有欣握之道 以是顒祝 餘惟冀
對時保重 不宣 伏惟
戊辰五月 二十四日 弟 姜瑨 拜拜
本宅萱堂 壽候康寧 其他節宣 俱爲平安 倖倖
靑銅壹緡 南灵一把 忘畧汗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