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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권헌정(權憲貞)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1865.0000-20110630.D48860518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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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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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헌정, 김인섭
작성시기 1865
형태사항 크기: 23 X 49.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5년 권헌정(權憲貞) 서간(書簡)
1865년 1월 13일, 권헌정(權憲貞)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관직을 제수 받지 못한 것을 위로하고, 부탁한 무소 가죽[서우피(犀牛皮)]은 품질이 좋지 않으니 다음에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65년 1월 13일, 권헌정이 상대방이 관직을 제수 받지 못한 것을 위로하고 부탁한 무소 가죽[서우피]은 품질이 좋지 않으니 다음에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으로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5년 1월 13일, 權憲貞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겨울에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아직도 서글픈데 한해를 보내고 또 새해를 맞게 되었음을 말하고 그동안 소식이 없던 차에 편지를 받고 상대방의 어른과 자제들이 잘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감사함을 전하였다. 상대방이 부모님을 모시기 위하여 고을 수령으로 나가려는 일은 섣달의 도목정사에서 또 어긋났으나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였다. 服中에 있는 자신은 새해를 맞아 돌아가신 분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한데, 또 집안의 從姪이 죽어서 장사를 지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부탁한 犀牛皮는 처리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입어 품질이 좋지 않으며, 또 정해진 값이 없으니 다음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이다. 『端磎集』에도 金麟燮권헌정에게 보낸 편지가 실려 있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권헌정(權憲貞) 서간(書簡)

謹謝狀上
省式 客冬題鳳之歎 尙爾茹悵
而歲又獻發 阻慕比切 際拜
惠存 儘覺吾人情契 脗然相符
也 爲感如之 謹審履端
堂上體韻 益膺難老
陵餘 兄候 衛道毖重 胤玉輩 多
受曼祉 實愜願聞 仰慰不任 服弟
孤露之懷 少一之歎 逢秋倍切 而又
當家從在侄寃逝 艱關返靷 襄
樹已畢 撫念增慟 難以自抑 加以
餘他憂故 相仍不霽 日受澌鑠 苦
無奉攄 奈何奈何 示來脩瀡之供 歡
誠有如云云者 令人艶服 而專城奉檄
又違臘政 實爲知己之致歎 時有早
晩 烏得無否往泰來之理耶 以是深祝
俯托犀牛皮 以其發捉 多爲致傷 品
甚薄劣 以物觀直 太不相當 且無
定價 故姑俟後便 恕諒 如何 餘擾
甚 姑閣 不備謝禮
乙丑元月 旬三 服弟 權憲貞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