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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김치일(金致鎰)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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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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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치일, 김종규, 김종해
작성시기 1855
형태사항 크기: 32 X 5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5년 김치일(金致鎰) 서간(書簡)
1855년 4월 4일, 김치일(金致鎰)등 4명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에게 자신들의 선조(先祖) 요산공(樂山公)가장(家狀)행록(行錄)을 부탁하며 보낸 편지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1855년 4월 4일, 김치일등 4명이 단계 김인섭에게 자신들의 선조 요산공가장행록을 부탁하며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55년 4월 4일, 金致鎰등 4명이 端磎 金麟燮에게 자신들의 先祖 樂山公家狀行錄을 부탁하며 보낸 편지이다. 그 동안 서로 안부가 막혀 積阻하였던 세월을 말하고, 봄과 여름이 바뀌는 이때에 당상의 체후와 서로 잊고 지낸 상대방의 안부 및 法村의 여러 족친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들의 선조인 樂山公實記를 간행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판각할 계획인데, 상대방이 傍系血族으로 傍先祖의 實蹟을 잘 알고 있으므로 家狀行錄을 지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사양하지 말고 밝은 필법으로 사실에 따라서 지어 보내주면 자신들에게 萬丈이나 光色이 날 것임을 강조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5년 김치일(金致鎰) 서간(書簡)

阻闊 不知其幾歲月矣 若
相忘江湖 此豈花樹懿情也
有時興懷 自不覺心往神馳 謹
伏惟春盡夏生
堂上隆候 誕膺康福
侍中體事 一衛萬穆
老少僉候 俱爲晏重否 仰溸
規規 不任耿祝 族等 各汨衰冗
他何足仰塵者 就先祖樂山公
實紀 尙未刊行 實多後昆之不敏
今纔辦力 剞劂爲計 而所欠闕
家狀 行錄也 族氏旣在傍裔
之列 稔知其傍先之實蹟矣 幸
勿爲辭 以其炳炳筆法采實製送
則於鄙族 豈非萬丈光色耶
玆以起送此客耳 近間此邊之行
何其靳惜耶 每切願見之誠 倘孚此
望否 餘萬膠
擾 不備狀禮
尊下照
乙丑四月 初四日 族等 致鎰 潞臣 宗奎 宗海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