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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金昌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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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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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창옥
작성지역 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화현리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김창옥(金昌沃) 서간(書簡)
연월일 미상, 김창옥(金昌沃)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의 묘소를 찾아가 지은 시를 태허정(太虛亭)으로 보낸 것이다. ‘단계선생의 묘에서 읊조리며 돌아오다[咏歸端磎先生之墓]’란 제목으로 쓴 7언 율시 1수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연월일 미상, 김창옥이 단계 김인섭의 묘소를 찾아가 자신의 감회를 읊은 시를 태허정으로 보낸 시고
내용 및 특징
연월일 미상, 金昌沃이 端磎 金麟燮의 묘소를 찾아갔다가 지은 시를 太虛亭으로 보낸 詩稿이다. ‘蹊’는 ‘磎’의 오기로 보인다. ‘단계선생의 묘에서 읊조리며 돌아오다[咏歸端磎先生之墓]’란 제목으로 쓴 7언 율시 1수이다. 和峴은 別天地로 선생의 유택이 빛난다는 말로 시작하여 주변의 풍광을 묘사하고 단계선생의 뛰어난 학덕과 정신세계는 문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다할 수 없으며 이 나라의 많은 유생들이 그 묘를 찾아온다고 칭송하였다. 무심히 고개 돌려 보니 해는 저물어간다는 말로 자신의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었다. 중간에 고친 글자에 사각의 적색도장을 찍은 것이 이채롭다. 태허정에 드린다는 피봉이 있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김창옥(金昌沃) 서간(書簡)

[피봉]
太虛亭入納
金昌沃

[본문]
咏歸端蹊先生之墓
和峴環環別有天
先生幽宅最華然
寒雲竹樹千秋月
落照松陰百世仙
彩毫敢竭精神外
故國多生墳墓前
無心回首山將暮
悵斷江南綠樹邊
石湖濱謹拜呈于
太虛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