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허훈(許薰)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3+KSM-XF.0000.0000-20110630.D48860559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허훈, 김인섭
형태사항 크기: 24.5 X 3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허훈(許薰) 서간(書簡)
연월일 미상, 방산(舫山) 허훈(許薰)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에게 법재회화(法齋會話)의 운(韻)으로 7언 율시 1수를 지어 보낸 편지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연월일 미상, 방산 허훈이 법재회화의 운자를 써서 7언 율시 1수를 지어 보낸 내용으로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연월일 미상, 舫山 許薰金麟燮에게 法齋會話의 韻字를 써서 7언 율시 1수를 지어 보낸 편지이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벼슬 물리치고 처음 뜻을 이루기 위해 전원으로 돌아온 지 어언 20여년 거처하는 즐거움에 늙음을 한탄하지 않고 朝籍에 이름 없으니 공부하기 합당하네 비로소 이곳 風氣의 아름다움을 보니 世情이 성글어도 방해될게 없네. 太虛의 밝은 달을 멀리서 돌아보며 아! 이번에도 찾아뵙지 못하는구나
舫山 許薰(1836~1907)은 본관은 金海이고, 호는 舫山이며, 의병장 旺山 許蔿의 맏형이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허훈(許薰) 서간(書簡)

用法齋會話韻 忘拙
搆呈
端谿老兄
謝却金門賦遂初 田
園歸臥卄年餘 家居
有樂寧嗟老 朝籍無
名合著書 始見此間風
氣美 不妨吾輩世情
疎 太虛明月遙回首
怊悵今行未造廬
舫山生未定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