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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金基鎔)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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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기용
형태사항 크기: 19 X 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김기용(金基鎔) 서간(書簡)
연월일 미상, 종제(從弟) 김기용(金基鎔)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숙부(叔父)의 병세가 더욱 심해졌음에 놀라움을 표하고 정윤칠(鄭允七)의 집에서 우선 약을 지어 보내며 자신이 내려가서 진찰해 보겠다는 내용이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상세정보

연월일 미상, 종제 김기용이 숙부의 병세에 놀라움을 표하고 정윤칠의 집에서 우선 약을 지어 보내며 자신이 내려가서 진찰해 보겠다는 내용으로 단계 김인섭 집안으로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연월일 미상, 從弟 金基鎔이 端磎 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叔父의 병세가 더욱 심해졌음에 놀라움을 표하고 鄭允七의 집에서 우선 약을 지어 보내며 자신이 내려가서 진찰해 보겠다는 내용이다. 지난번 저물녘에 진찰한 뒤 10여일 동안 소식이 없어서 노인의 의례적인 병으로 틀림없이 약이 필요 없이 병이 나았을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지금 哀從이 와서 전해준 서찰을 받아보니 叔父의 병세가 더욱 심해졌음을 듣고는 놀라움이 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鄭允七의 집에서 우선 한 첩을 지어 보내니 시험 삼아 달여 복용해보라고 하고 자신이 내려가서 叔父의 증세를 살펴보겠다고 하였다. 추신에 이번에 제조한 약은 金士吉이 제조한 것이라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찰은 상호간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주고받거나 학문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문적인 교류나 토론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학문적인 토론이나 주장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전달되며, 후대에 문집에 수록되거나 별도의 서책으로 편집되어 개인의 중요한 저술로 전해지기도 한다.
『慶南文化硏究』24집,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류지훈,심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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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김기용(金基鎔) 서간(書簡)

向暮診候後 迄今十餘日 而終無音書之相
聞 意謂此是老人之例症 必至自然勿藥 今
於哀從來 得奉惠狀
叔父病勢 尙今綿綴益甚 聞之驚囗不
能自已 依敎與哀從偕往謹讀 族兄
宿詳 叩症勢 則與叔父病勢 另然不同 但
云痰作呼吸不利之時 用加減參蘇飮
三貼見效 意此證 獨與叔父相似 故又同上
鄭允七家 姑先製一貼付送 試爲煎服如何
從弟省節 長時呻囈 在泣煎而已 來明間
當下往 以省叔父病中動靖矣
卽回 從弟 基鎔 片狀上
此劑 金士吉所製也云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