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2월 15일, 매도인(賣渡人) 정봉연(鄭鳳然)과 매수인(買受人) 김화진(金和鎭)이 매매(賣買)한 사실을 관청에 신고한 신고서(申告書)이다. 이 문서에는 매도인(賣渡人)과 매수인(買受人)의 이름과 주소,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임시토지조사국장(臨時土地調査局長)이라는 신고기관의 기관장이 기록되어 있고, 봉화군(奉化郡)명호면(明湖面)면장(面長)의 이름도 기재되어 있다.

1916년 2월 15일, 賣渡人 鄭鳳然과 買受人 金和鎭이 賣買한 사실을 관청에 신고한 申告書이다. 매매는 2월 15일 행해졌으나, 관청에 신고한 날짜는 1916년 3월 12일로 賣買한 날짜와 관청에 申告한 날짜가 각각 다른 날짜로 기재되어 있다. 賣買한 物件에 대해서는 나타나 있지 않으며 賣渡人과 買受人의 이름과 주소가 각각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매수인 金和鎭의 이름 다음에 朝鮮總督府臨時土地調査局長이라는 신고기관의 기관장이 기록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하위 관청인 해당 지역 기관장 奉化郡明湖面面長趙春植이 기재되어 있어서 신고하기 전 최종 확인자로 보인다.

본 문서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토지매매 사실을 조선총독부에 신고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로써 조선총독부에서 토지를 조사 관리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