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4월, 李在浩가 매수인 미상에게 전 1두락을 방매하면서 작성해 준 土地賣買契約証
내용 및 특징
1916년 4월, 李在浩가 매수인 미상에게 전답을 방매하면서 작성해 준 土地賣買契約証이다. 토지의 소재지는 永川郡大昌面雲川洞倉後員 帳字로 밭 1斗落이다. 4방의 경계표지는 동으로는 崔峕教의 밭이며, 서쪽으로는 도랑이며, 남쪽과 북쪽은 산이다. 금액은 11円을 받고 매수인에게 소유권을 영영 이전할 뜻으로 본 문서를 작성해 준다고 하였다. 賣渡人 이재호의 주소는 大昌面雲川洞이며, 보증인으로 참여한 姜辰元의 주소도 동일하다. 매도인과 보증인이 모두 도장을 찍었다.
자료적 가치
토지매매명문은 고문서학, 법제사, 경제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를 통해 우선 각 시기별 토지 매매관행이나 제도, 문서의 형식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혹은 가문별로는 소유한 토지의 취득과정과 매매의 사유, 재산의 상실과 집적과정 등을 살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토지의 파악방식, 가격의 동향, 신분별 토지의 소유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본 문서는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것으로 당시의 토지매매관행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韓國法制史攷』, 朴秉濠, 법문사, 1987
『韓國古文書硏究』(增補版), 崔承熙, 지식산업사, 2003
『근대 공문서의 탄생』, 김건우, 소와당, 2008
서은주,심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