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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이인설(李寅卨)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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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인설,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65
형태사항 크기: 53 X 3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5년 이인설(李寅卨) 서간(書簡)
1865년(고종2) 8월 18일 하생(下生) 이인설(李寅卨)이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노년에 아내를 잃은 상대방을 위로하고, 자신은 과거에 합격한 영광과 감동을 다 펼 수 없다는 내용이다.
황동권,심수철

상세정보

1865년(고종2) 8월 18일, 下生 李寅卨이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5년(고종2) 8월 18일 下生 李寅卨이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노년에 아내를 잃은 상대방을 위로하고, 자신은 과거에 합격하여 영광과 감동을 다 펼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응와연보』에 의하면, 1865년에 “貞敬夫人 趙氏의 상사를 듣고 돌아와 4월에 합천의 崇山에 장례를 차르다”라고 기록한 대목과 일치한다. 喪服을 입은 여러 아들들은 잘 있는지, 노년에 아내를 잃은 슬픔을 잘 견디고 계신지를 물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桂籍에 올라서 영광과 감동을 펼 수가 없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비통한 심정을 더욱 억제하기 어렵지만, 부끄러움과 두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을 토로하였다. 1865년은 이원조가 耆老社에 들고 靈壽閣에서 초상을 그린 해이다. 지금 전하는 초상화도 이때 그린 것이다. “5월에는 朱子書를 가지고 晩歸亭으로 들어갔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때부터 만귀정에서 생활하며 소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자료적 가치
간찰[편지]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건강이나 질병, 가난, 흉년 등의 문제와 발신자와 수신자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황동권,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이인설(李寅卨) 서간(書簡)

[피봉]
수신, 大浦 台座下 敬納
[본문]
居然秋䦨 瞻望南天 益勞
熲誦 卽伏承
下翰 恪諗辰下
台服體節 連護萬裕 區區
伏慰且祝 晩景酸悼 果何
以排遣 令胤僉哀支重 旋切
仰念 下生白首窮蟄之蹤 更
安有當世之念 千萬不自意 忽
桂籍 榮感固無宣 靡

洎之慟 尤難自抑 而自顧愧
懼 非例辭爲也 荷此
俯訊 益仰至意 良庸感摯
餘留多少 姑不備 上謝禮
乙丑八月 十八日 下生 李寅卨 拜手

少溪詞伯 近節平善
云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