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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조진구(曺鎭九)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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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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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진구,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작성시기 1864
형태사항 크기: 32.5 X 4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4년 조진구(曺鎭九) 서간(書簡)
1864년(고종1) 1월 10일 시생(侍生) 조진구(曺鎭九)가 삼종질(三從姪)의 산송(山訟) 사건의 부탁으로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당시 조진구(曺鎭九)가 사는 지역인 봉계(鳳溪) 지역을 겸관(兼官)하고 있던 지례 현감(知禮縣監)정기화(鄭夔和)와는 수신자가 정리가 가장 돈독하다는 말을 듣고, 수신자에게 지례수령에게 서찰을 보내어 원통함을 풀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오른손이 마비되어 아이를 불러 대필하느라 예를 갖추지 못한 미안함도 전하였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김상환,심수철

상세정보

1864년(고종1) 1월 10일, 侍生 曺鎭九가 三從姪의 山訟 사건의 부탁으로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64년(고종1) 1월 10일 侍生 曺鎭九가 三從姪의 山訟 사건의 부탁으로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서간이다. 여러 해 동안 소식이 막혀 그리웠던 마음과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조카 산송문제를 당부하였다. 당시 知禮縣監鄭夔和曺鎭九가 사는 지역인 鳳溪 지역을 兼官하고 있었다. 발신자는 수신자가 지례의 수령과 情理가 가장 돈독하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서찰로 말씀드리니 살펴보신 후 지례수령에게 서찰을 보내어 원통함을 풀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오른손이 마비되어 아이를 불러 대필하느라 예를 갖추지 못한 미안함도 전하였다. 凝窩가 70세의 연령으로 1861년 벼슬에서 물러났는데, 이 서찰을 받던 해는 1864년으로 그의 연령이 73세에 해당한다.
자료적 가치
조선 후기에 山訟에 관한 사건은 매우 흔한 일이었으며 이러한 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인에게 부탁하는 서찰은 흔히 볼 수 있으나, 이 서찰은 이원조의 연령이 이미 73세인데 지례 현감으로 봉계지역을 겸직하고 있던 정기화는 이원조보다 6세가 적었다. 조진구는 侍生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이 자식뻘에 해당됨을 은근히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 서찰을 쓸 당시에 자신도 이미 54세의 나이로 수족이 不仁하여 아이를 불러 대필하였다. 당시의 평균 수명은 알 수 없으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書牘類의 특징과 조선 후기의 양상」,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김상환,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4년 조진구(曺鎭九) 서간(書簡)

[피봉]
발신, 鳳溪上候書
수신, 大浦 李參判宅 入納
[본문]
阻拜 已積有年 長時慕仰 曷
唯少弭 伏不審 春雨乖宜
令體動止候 迓新康福 子舍
僉節 俱得安侍 幷切伏溯
不任下懷 侍生 姑依淟劣 而膝
下憂冗 不一而足 自悶何達 此
去三從姪 去初六 遭罔測之
山變 而本倅 則上京 知禮爲兼
官 而伏問 令監於禮倅 情
好最緊 故玆書告 下覽後 折

簡于知禮
俾至雪冤
之地 千万伏
望耳 餘右
指不仁 不能
把毫 呼兒
倩告 不備
伏惟下照

甲子 元月 初十日
侍生 曺鎭九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