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헌종14) 3월 19일, 金箕晩이 慈山府使인 李源祚에게 보낸 답장
내용 및 특징
1848년(헌종14) 3월 19일 金箕晩이 慈山府使인 李源祚에게 보낸 답신으로, 상대방의 정사하는 체후가 더욱 보중함을 알고는 예전부터 원하던 바임을 강조하고, 자신은 뜻하지 않게 품계가 올랐으나 직위가 오르는 것은 더욱 경계해야하는 처지가 되어 부끄럽다고 하였다.
또한 공무가 바빠서 몸이 지탱하지 못할까 걱정되는 마음을 전하고, 협지로 지시한 일은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약속하고 보내준 여러가지 물품은 고맙게 잘 받았다는 감사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그것은 편지의 내용이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자료가 집적되면서 간찰자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이나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李源祚가 발신자의 승진을 축하하며 여러 물품을 선물하며 협지로 모종의 일을 부탁하였으나, 이 서찰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직책의 승진인지 협지의 내용은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황동권,심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