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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7년 박승해(朴升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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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승해,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작성시기 1847
형태사항 크기: 31 X 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7년 박승해(朴升海) 서간(書簡)
1847년(헌종13) 9월 4일 복인사하(服人査下) 박승해(朴升海)자산부사(慈山府使)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봄에 보낸 답장은 받아 보았을 것으로 여기며 산천이 아득히 멀어 소식을 들을 방법이 없어서 답답한 심정을 전하고, 백씨(伯氏)의 편지을 받고 비로소 조개(皂蓋)가 잘 도착한 것을 알았으며 형제분과 자제들도 잘 있음을 알고는 위로되는 마음을 전하였다. 추신으로 인삼 18본을 보낸다는 내용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김상환,심수철

상세정보

1847년(헌종13) 9월 4일, 服人査下 朴升海慈山府使李源祚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7년(헌종13) 9월 4일 服人査下 朴升海慈山府使李源祚에게 보낸 서찰이다. 지난봄에 보낸 답신은 받아 보았을 것으로 여기며 산천이 아득히 멀어 소식을 들을 방법이 없어서 답답한 심정을 전하고, 伯氏의 서찰을 받고 비로소 皂蓋가 잘 도착한 것을 알았으며 형제분과 자제들도 잘 있음을 알고는 위로되는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服人査下]은 늘그막에 궁핍한 상황을 장님이 지팡이를 잃은 형상에 비유하여 처참함을 말하고, 다만 누이가 어린 조카들을 잘 거느리고 있는 것이 즐거움임을 밝히고, 상대방이 휴가를 내어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문을 듣고 곧장 달려가 사돈[通家]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싶었으나 오랜 병으로 웅크리고 있어서 찾아뵙지 못한 한스러운 심정을 전하였다. 매부[妹郞]는 달포쯤 머무르다가 본가의 서찰을 받고 돌아간다고 하기에 잠시 글을 써서 문안 서신을 올리며, 추신으로 인삼 18본을 보낸다는 내용이다.
자료적 가치
응와 연보에 의하면 이원조자산부사로 부임하며 조카인 震相을 데리고 간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서찰을 통하여 이원조가 말미를 내어 고향을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자신의 누이가 응와의 집안과 혼인한 것이 확인되며, 간찰은 짧은 글로서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글이라는 점에서 문학성도 아주 높다. 자신의 상황을 장님이 지팡이를 잃은 상황으로 비유하는 등 문학성이 돋보이며, 자신의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을 전하면서도 인삼을 보내는 등 멀리서 벼슬살이하는 사돈을 걱정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書牘類의 특징과 조선 후기의 양상」,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김상환,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7년 박승해(朴升海) 서간(書簡)

[피봉]
수신, 大浦李慈山宅入納
발신, 水村朴生候狀
[본문]
省式 往春謝幅 伏想及
達 而山川夐漠 無由附聞 詹
仰之懷 與時俱深 卽承
伯氏丈書 始知皂蓋利稅 伏
惟玆辰
棣候動止 能無撼頓餘瑕損 聯
床湛樂 子舍僉侍 亦晏相 仰賀
區區無任之至 服人査下 奉率無故 而
暮境參窮 便同如瞽失相 良可
苦哉 但妹阿 將幼善過 以是
爲悰況 自聞
座下由歸 亟欲馳晋 以遂通
家之誼 而宿抱賤疾 無常闖發
跧伏已久 未敢如意 恨如之何
妹郞 來留浹月 乘家信 言
旋故 替書仰候耳 餘不備
狀禮
下照
謹候狀上
丁未九月初四日 服人査下 朴升海 狀上
人蔘 十八本 送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