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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7년 조학년(趙鶴年)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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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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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학년
작성시기 1847
형태사항 크기: 43.5 X 36.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7년 조학년(趙鶴年) 서간(書簡)
1847년(헌종13) 1월 16일 평안도관찰사(平安道觀察使)조학년(趙鶴年)자산부사(慈山府使)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객지에서 신년을 맞이한 감회와 청북(淸北)지방의 재난을 구제할 대책이 없어서 고민하는 심정을 전하는 내용이다.
황동권,심수철

상세정보

1847년(헌종13) 1월 16일, 平安道觀察使趙鶴年慈山府使李源祚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7년(헌종13) 1월 16일 平安道觀察使趙鶴年慈山府使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객지에서 신년을 맞이한 감회와 淸北지방의 재난을 구제할 대책이 없어서 고민하는 심정을 전하는 내용이다. 헌종실록 헌종 12년 8월 25일조에, 趙鶴年평안도관찰사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淸北 지방은 평안도를 말한다. 서찰 앞부분에는 상대의 안부와 자신의 근황 및 상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서술하였다. 이어서 객지에서 새해를 맞이한 감회를 서술하고, 재난을 구제할 대책이 없어서 고민스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견해는 별지에 기록하여 보내었다.
자료적 가치
간찰[편지]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건강이나 질병, 가난, 흉년 등의 문제와 발신자와 수신자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이 간찰은 淸北 지방의 재난을 구제할 대책이 마땅치 않아 힘들어 하는 관찰사의 인간적이 면모가 담겨있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황동권,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7년 조학년(趙鶴年) 서간(書簡)

[피봉]
발신, 謹拜謝上
[본문]
居然歲新 願言詹耿 冞切
黯黯 伏承
惠翰 信息爲大 攀頌無量
況審
令候視篆 茂膺鴻禧 區區欣
賀 實愜溸祝 弟客館逢新
百感交中 賤狀以痰以滯 見
甚委綴 淸北灾憂 接濟沒策
秪自熏惱而已 餘
留另復 不備

謝禮
丁未正月十六日 弟 鶴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