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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년 목인재(睦仁載)·목인배(睦仁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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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목인재, 목인배,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43
형태사항 크기: 53 X 3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3년 목인재(睦仁載)·목인배(睦仁培) 서간(書簡)
1843년(헌종9) 3월 27일 정언(正言)목인재(睦仁載)·목인배(睦仁培)제주목사(濟州牧使)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답신으로, 공무 중에 틈틈이 읊조린 맑은 시는 천태(天台)의 척금(擲金)이 삼협(三峽)의 수옥(漱玉)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등의 고사를 인용하며 칭찬한 내용이다.
황동권,심수철

상세정보

1843년(헌종9) 3월 27일, 正言睦仁載·睦仁培濟州牧使李源祚에게 보낸 답신
내용 및 특징
1843년(헌종9) 3월 27일 正言睦仁載·睦仁培濟州牧使李源祚에게 보낸 답신이다. 상대방의 서찰을 받고 반가움에 눈이 맑아지고, 또한 평안하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위안이 됨을 말하고, 제주의 풍광은 어느 것 하나 詩의 소재가 되지 않음이 없으니 공무 중에 틈틈이 시를 읊조리는 것은 西湖의 公事라고 하였다. 달빛을 타고 시를 읊조리면 南樓의 맑은 흥취가 얕지 않을 것이니, 天台의 擲金이 三峽의 漱玉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섬나라가 상대방의 빼어난 학문에 힘입어 문물이 흥할 것임을 칭찬하고, 훗날 맑은 풍광을 읊은 시를 가지고 서울로 돌아오면, 많은 문인이 당신을 찾아뵙고 그 시를 볼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이처럼 된다면 당신의 명성은 文垣에 자자할 것임을 강조하고, 끝으로 한강 가에서 읊은 시로 제주의 풍광을 읊은 시에 화답할 수 있겠느냐는 말로 마무리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은 실질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정감과 의사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간찰은 다양한 전고를 통해 자신의 사상 감정을 전달하고 있는데, 문체가 아름다우며 문학성도 아주 뛰어나다. 이렇게 문학적 수준을 견지하고 있는 간찰은 간찰 중에서도 매우 이채로우며 후대의 문집에 수록하거나 하나의 별책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황동권,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3년 목인재(睦仁載)·목인배(睦仁培) 서간(書簡)

[피봉]
수신, 樣州政堂執事 回納
발신, 桃洞 睦正言 謝候上 省式謹封
[본문]
瀛州迢迢 夢魂難越 南望阻悵 不翅弱水
之隔
千 卽承 惠訊 有路通仙 手奉尺素
眼輒雙靑 矧審 伊時
安節 尤何等伏慰 間閱月矣 更 伏惟 春晩
令政候動止 一例萬衛 旋切仰慰溸區區 弟 劣狀
印昨 餘何足奉聞 宓琴自彈 政淳事簡 游刀
▣試 治成俗愿又 況風流文物 照耀斗南乎 星
壇靈迹 鹿潭環觀 無非錦囊之佳料 公堂朱
墨 應復多暇 排日吟賞 便作西湖之公事 乘月誦詠
不淺南樓之淸興 是知天台之擲金 不讓三峽之漱玉
島人 雖曰 貿貿 其在聲光所及 可見擩染者多 蜀都
興文 閩州之知學 自此可期 而至閣後夜 滄江虹貫 明日淸
秋 竹橋天垂 景星則第當 策陪翁之驢 携王生之樽 急
呼運使之船 而披玩寶藏 往候蘇仙之駕 而探索珍篇 得
盡文垣壯觀 豈非千古快事 而但乏漢上之題衿 可和頴陽之
新帖 思量到此 預流藉湜之汗而已 惠送宕巾 匪
徒極緊 實蒙 另眷 銘感萬萬 繼以僕僕無已 餘祗

體節以時万護 都留不備 伏惟
下在
謹拜謝候上

癸卯 三月 卄七日 弟 睦仁載 仁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