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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년 이원실(李源實)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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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원실,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작성시기 1842
형태사항 크기: 29.5 X 48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2년 이원실(李源實) 서간(書簡)
1842년(헌종8) 7월 29일 사종제(四從弟) 이원실(李源實)제주 목사(濟州牧使)로 재직 중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인편에 보내준 편지는 매우 고마우며 맏조카도 잘 모시고 있다고 하니 위안됨을 말하고, 자신은 여전히 졸렬한 상태로 지내고 있으며, 대소가의 조그만 근심들이 비늘처럼 쌓여 끊이지 않아 고민이라 했다. 향시를 보일 시읍(試邑)이 선산부(善山府)로 정해져서 길은 비록 멀지 않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맡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첫째, 관리가 위험을 무릅써야 하고, 둘째, 술아(述兒)는 좌정(坐停:정지에 걸림)에 걸리게 될 것이며, 셋째, 조카를 보내는 것은 대중들의 소동을 받을 것이나 필경에는 응시를 허락받게 될 것이다. 이어 금년의 흉년을 매우 걱정을 하고, 개평(介坪)으로 보내는 서찰은 인편으로 보내었음을 알렸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김상환,심수철

상세정보

1842년(헌종8) 7월 29일, 四從弟 李源實濟州牧使로 재직 중인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42년(헌종8) 7월 29일 四從弟 李源實濟州牧使로 재직 중인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서간이다. 인편에 보내준 서찰은 매우 고마우며 맏조카도 잘 모시고 있다고 하니 위안됨을 말하고, 자신은 여전히 졸렬한 상태로 지내고 있으며, 대소가의 조그만 근심들이 비늘처럼 쌓여 끊이지 않아 고민이라 했다. 試邑(조선시대에 도에서 향시를 보일 곳으로 定한 고을.)이 善山府로 정해져서 길은 비록 멀지 않으나 맡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관리가 위험을 무릅써야 하고, 또 述兒는 坐停(정지에 걸림)에 걸리게 될 것이며, 조카를 보내는 것은 대중들의 소동을 받을 것이나 필경에는 응시를 허락받게 될 것임을 짐작하였다. 이어 금년의 가뭄과 무더위는 전에 듣지 못한 바로 농사가 흉년을 면치 못할 것임을 매우 걱정을 하고, 자신의 형님 댁의 우환소식은 많이 놀랐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介坪으로 보내는 서찰은 인편으로 보내었음을 알렸다.
자료적 가치
이 서찰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이원실은 아마 편지를 쓰던 당시에 선산에서 가까운 고을을 다스리고 있었으며, 둘째, 선산에서 시행하는 향시의 시관이 되는 것은 족친들이 坐停에 걸리게 될 것이며, 셋째, 가뭄이 심하여 농사가 흉년임을 알 수 있다. 넷째, 개평으로 보내는 서찰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간찰연구의 어려움이 서찰의 내용이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로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書牘類의 특징과 조선 후기의 양상」,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김상환,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2년 이원실(李源實) 서간(書簡)

[피봉]
수신, 耽營 節下 執事
발신, 四從弟 上謝書 拜封
[본문]
便中 伏承
下札 慰感之極 矧伏審 春夏

體事連衛萬重 胤從亦安
侍 尤何等慰賀 信後多日 凡節
更若何 四從弟 依拙 而大小家 些
憂鱗層不絶 苦悶苦悶 試邑 定
善府 路雖不遠 而不可任 渠
管涉危 故述兒使之坐停 遣從
爲衆所動 畢竟許赴耳 今
年旱溽 前所未聞 農形未免
歉荒 此將奈何 兄主上下家 憂

患 想聞於家書 而遠外驚慮
深矣 介坪去書 隨便當送傳矣

俄自出外始歸 卽官隸已發行云
故略修追給 萬萬留 不備謝禮

壬寅七月小晦 四從弟 源實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