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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년 이명적(李明迪)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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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명적,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42
형태사항 크기: 49 X 36.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2년 이명적(李明迪) 서간(書簡)
1842년(헌종8) 2월 1일 이명적(李明迪)제주목사(濟州牧使)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답신으로, 2개월 사이에 거듭 은혜로운 서찰을 받았으며, 자신은 한가하게 시와 술로 소일하고 있으며, 자산(慈山)으로 술을 한 동이 보내었다는 내용이다.
황동권,심수철

상세정보

1842년(헌종8) 2월 1일, 李明迪濟州牧使李源祚에게 보낸 답신으로, 2개월 사이에 거듭 은혜로운 서찰을 받았으며, 자신은 한가하게 시와 술로 소일하고 있으며, 慈山으로 술을 한 동이 보내었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42년(헌종8) 2월 1일 李明迪濟州牧使李源祚에게 보낸 답신으로, 2개월 사이에 거듭 바다 멀리에서 온 은혜로운 서찰을 받은 것은 거의 신선을 만난 것이나 다를 바 없음을 강조하고, 해가 바뀐 새봄에 상대방의 체후가 많은 복을 받기를 빌었다. 자신은 한가하게 벗들과 시와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한 달 전에는 慈山으로 술을 한 동이 보내었는데 상대방이 받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서찰을 쓸 당시의 李明迪의 나이는 47세이나 7〜80정도의 노인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慈山에 있는 줄 잘못 알고 술을 보내거나 제주도로 초대하는 등의 지우들 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자료적 가치
간찰[편지]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건강이나 질병, 가난, 흉년 등의 문제와 발신자와 수신자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황동권,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2년 이명적(李明迪) 서간(書簡)

[피봉]
발신, 謹拜謝上
수신, 乇羅白 令座執事
[본문]
兩月之頃 荐承
寵翰 孰謂瀛海之修
夐 可以庶幾遇仙 矧審
歲翻春新
鎭邊令體 膺休萬禧
區區慰祝 不任微誠 第大
有之時 獨抱歉憂 仰想
碩畫 政尒費慮 爲之仰
念無已 弟 閒中日月 消遣於社
朋詩罇之間 月前又送醇
一令慈山
令在海上 姑未還矣 筇屐
出門轉覺無聊
亦復奈何 某人 臥料已獲
令公盛諾故 向覆更提 而此
人侍下貧寠 豈有餘者耶
今此二千靑楡 彼措大昨
札 可以塞破 可以充饞 而弟
心則猶幸 而此猶未優 改日
更爲留 念任耶 呵呵 卽地
傳致 諒之如何 餘姑不備謝禮
壬寅二月初吉
明迪拜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