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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권대긍(權大肯) 서간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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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대긍, 이원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40
형태사항 크기: 27.5 X 43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초서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향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0년 권대긍(權大肯) 서간
1840년 9월 28일 사간원대사간권대긍(權大肯)강릉부사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간(書簡)으로, 안동(安洞)이판부(李判府) 삼부자(三父子)의 일로 인한 임금의 비답을 전하는 내용이다. 사헌부에서 함께 근무한 이원조에게 그동안 사헌부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하고, 아울러 임금의 비답(批答)도 자세히 소개하였다. 또 저리(邸吏)송윤묵(宋允黙)을 내려 보내니 세금을 거두는 일을 돌보아 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1996
,심수철

상세정보

1840년 9월 28일, 사간원 대사간권대긍(權大肯)강릉부사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간(書簡)으로, 안동(安洞)이판부(李判府) 삼부자(三父子)의 일로 인한 임금의 비답을 전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40년 9월 28일 사간원 대사간權大肯강릉부사인 凝窩 李源祚에게 보낸 書簡으로, 安洞李判府 三父子의 일로 인한 임금의 비답을 전하는 내용이다. 일전에 謫人 金振聲 편에 보낸 서찰은 받아보았는지 묻고 자신은 예전과 같은 형편이며. 다만 가을을 맞아 우울할 뿐이라고 안부를 전하였다. 그동안의 소식으로는 대사간 李在鶴은 慘駁하고, 安洞李判府 삼부자는 견사(遣辭:글자를 배열하여 글을 지음)하니 매우 망측하나 지난 일이며, 임금이 비답하시기를 “이판부 형제는 전에 등용된 지 오래되니 어떠하며, 전적으로 위임하였으니 어쩌겠는가?”라고 하신 내용을 전하였다. 이제 갑자기 쉽게 논단하면 상대방의 득실은 말할 것도 없고 조정의 體貌가 매우 이상해져서 상대방은 바로 삭제를 당할 것이며, 조정은 한바탕 큰 풍파가 일어날 것이니 논단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邸吏宋允黙이 세금을 거두기 위하여 내려가니 특별히 정성을 다해 세금거두는 절차에 있어서 잘 돌보고 보호해 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이다. ‘時毛’는 당시 또는 현재의 소식을 일컫는 말로, ‘世毛’라고도 하는데 毛는 耗로 쓰이기도 한다. ‘諫長’은 大司諫을 諫官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이다.
자료적 가치
사헌부에서 함께 근무하다가 강릉부사가 된 이원조에게 조정에서 논의되고 임금의 비답까지 내려진 사헌부의 관련소식들을 자세히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응와연보』에 의하면, 응와는 강릉에 제수되어 “鄕廳에 三政救弊所를 설치하고 백성들의 賦稅를 덜어줄 것을 건의하였다”라고 하였으나, 이 서찰에서는 “세금을 거두기 위하여 邸吏宋允黙이 특별히 내려가니 보호하고 도와주라”고 하는 내용은 서로 상치된다.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1996
,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0년 권대긍(權大肯) 서간

[피봉]
수신, 溟洲 政堂 執事 入納
발신, 明洞候書 省拜
[본문]
日前謫人金振聲便所付書 果卽
覽至否 更惟日來
政餘體居一衛 向議事 尙無
聞 涉於愼重而然耶 幷切區區
溸往 弟依昔狀無可聞 只是
逢秋牢騷而已 時毛 諫長李在
慘駁 安洞 李判府三父子 遣
辭 極其罔測 而卽昨日事也
批曰 李判府兄弟 嚮用之久何如 委任
之專何如 而今忽容易論斷 爾言之得
失姑捨 朝體誠極駭然 爾則施
以刋削之典 誠一朝著間 大場風波

邸吏宋允黙 因事往來 已成親熟
今以收殺次下去 望須另施款曲收
殺之節 亦深加顧護 亦是
惠政之一端 勿以泛囑 歸于虛徐
如何 餘聞便都留 不備禮
九卄八
大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