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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정규석(鄭奎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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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규석,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작성시기 1820
형태사항 크기: 27 X 4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0년 정규석(鄭奎錫) 서간(書簡)
1820년(순조20) 5월 21일 사제(査弟) 정규석(鄭奎錫)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편지이다. 성균관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병으로 귀향한 발신자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서울소식을 자주 전해주어 병중에 칩거하고 있는 자신을 위로해줄 것을 부탁한 내용.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김상환,심수철

상세정보

1820년(순조20) 5월 21일, 査弟 鄭奎錫司諫院正言李源祚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20년(순조20) 5월 21일 査弟 鄭奎錫司諫院正言李源祚에게 보낸 서간이다. 소식이 막힌 지가 5~6개월이 지났음을 밝히고 비록 병으로 칩거하고 있으나 그리움은 한결같음을 전하였다. 요사이 궂은비가 연이어 오는데 客旅에서의 안부가 어떠한지를 묻고 아들이 곁에서 잘 봉양하면 집에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고 반문하였다. 자신은 병세가 점점 고질이 되어 견디기 어려울까 두려우며, 오직 믿는 것은 상대방뿐이니 혹시 들려줄만한 이야기가 있으면 심부름꾼에게 전하여 외롭고 적막한 병중의 마음을 위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성균관에 머물고 있는 여러 벗들에게 안부전하고 상대방의 아들이 한번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자료적 가치
응와 이원조는 이 당시에 29세의 나이로 사간원 정언으로 있을 때이다. 성균관에서 기숙하였으며, 발신자도 역시 성균관에서 기숙하며 함께 공부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자신은 건강이 좋지 못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칩거하고 있으나, 여전히 서울을 사모하며 서울의 소식을 궁금해 하고 있다. 상대방의 아들을 보내어 서울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할 만큼 절친한 사이임을 느끼게 한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書牘類의 특징과 조선 후기의 양상」,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김상환,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0년 정규석(鄭奎錫) 서간(書簡)

[피봉]
수신, 李正言 調案 入納
발신, 敬齋 直中 候狀 省式謹封
[본문]
稍阻已五六日矣 雖在病蟄無況中
耿結一念 何嘗暫弛 伊來陰雨連仍
伏問此際
旅中愼候 更若何 賢允在傍 善
供甘旨 調好之節 於得其宜 與
在家何異耶 區區慰溸 實非虛語
允友亦平安否 幷切溸溸 弟
頹臥深齋 病勢漸痼 厭食却寢之症 比前
尤甚 恐難暫時支吾 今年薄宦何如
是苦惱人萬丈心曲耶 只自浩歎而已
奈何 身病如右 傍無顧恒者 千里
外所恃者 惟吾兄 而相距亦左 病懷
尤難堪抑 近或有可聞說耶 玆以
專伻替候 幸須細及諸奇以慰 孤
寂病中之懷也 允友許 病未有書 恨恨

一訪之約 不啻丁寧 或命一送之耶 千萬是企 留頖僉友 皆平安否
餘姑不備狀禮

庚辰五月二十一日 査弟 奎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