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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년 이영하(李瀯夏)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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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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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영하, 이규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19
형태사항 크기: 42.5 X 2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19년 이영하(李瀯夏) 서간(書簡)
1819년(순조9) 11월 7일 이영하(李瀯夏)은율현감(殷栗縣監)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로, 하리(下吏)인 김철강(金喆剛)은 다년간 자신을 모신 관청색(官廳色)이니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다.
황동권,심수철

상세정보

1819년(순조9) 11월 7일, 李瀯夏殷栗縣監李奎鎭에게 보낸 서찰로, 下吏인 金喆剛은 다년간 자신을 모신 官廳色이니 잘 부탁한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19년(순조9) 11월 7일 李瀯夏殷栗縣監李奎鎭에게 보낸 간찰이다. 추운 날씨에 새로 부임하였는데 건강은 괜찮은지 糶政은 근심스럽지 않은지를 물었다. 下吏인 金喆剛은 자신을 다년간 모신 사람으로서 부지런하고 좋은 사람이며, 비리와 관련된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며, 자신이 신임하는 官廳色이라고 하였다. 마을에 가까운 곳에 살기 때문에 갑자기 점검하더라도 곧장 달려올 것이므로 그에게는 특별히 말미를 허락해주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였다. 끝으로 자신의 말을 번거롭게 여기지 말고 다시 한 번 헤아려 베풀어 주기를 당부하였다. 이 간찰은 자신이 데리고 있었던 下吏를 후임 현감에게 부탁하고 있는데, 임기가 끝났어도 자신의 하리를 살뜰하게 살피는 목민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李瀯夏李奎鎭 이전의 殷栗縣監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하고, 서찰의 내용이 李奎鎭에게 그가 부리던 아랫사람을 부탁한 것인 데에도 조금도 지나치거나 비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자료적 가치
간찰[편지]자료는 조선시대의 고문서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간찰 자료는 주로 안부와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런 내용들 대부분은 주고받는 사람 상호간에만 이해될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이거나 이야기 되는 사건의 전말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편지글의 자료적 가치는 바로 이 내밀성과 일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건강이나 질병, 가난, 흉년 등의 문제와 발신자와 수신자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정사나 일반적인 사료에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개인의 미묘한 생각이나 입장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간찰자료는 그 자체의 형식과 용어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사 혹은 일상생활사, 심성사 등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凝窩全集』, 李源朝, 여강출판사, 1986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황동권,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9년 이영하(李瀯夏) 서간(書簡)

[피봉]
발신, 芹洞李友候狀 謹封
수신, 栗川 政堂 執事 入納
[본문]
旣失拚袂 而因人付兩
次 則想或先此
關照矣 歲色冉冉將暮
伏惟近日至寒
視篆起居 神衛康吉
區區伏慰且溸 新莅凡
事 幾皆整頓 而糶政
能無愁惱之端耶 弟
久感尙未解 呵寒呻吟
憫憐憫憐 就下吏金喆剛
久勤好箇人物也 弟在官時
始終爲官廳色 多年信任
而歸後久不忘者也 渠以好
八字之人 名雖載吏案 而退
居近村者有年 諸凡擧行

不敢憚勞 而至於長侍官門 其
勢末由 兄或以操末之政 人吏輩
爲無時點考 則此吏以在村之故 易

至見過 官屬之無時點考者 爲其
出侵民間 而至於此吏 則萬萬無是
慮者 而旣無移還邑居之道 則
此一事宜有濶狹 幸朔望點考外
無時點考 則
特爲許由 兼生弟
之顔色 至仰 渠
以其子禁衛上番
時事 頌官家恩
德 思慾圖報之意
出於言面 更須
隋處軫念 如何
弟於本邑 有舊故
無論某某事 自
多煩扶於兄者
而若非理之事 則
萬不爲之 幸勿厭
煩 而諒施如何
餘不備書禮

乙卯至月初七日 弟 瀯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