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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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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원조, 이규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형태사항 크기: 23.5 X 3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이원조(李源朝) 서간(書簡)
모년 6월 초6일 이원조(李源祚)가 부친인 이규진(李奎鎭)에게 올린 서간이다. 5일 강양(江陽)에서 보낸 서신은 잘 받았으며, 두 분의 대소가(大小家)의 여러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영남에서 번암(樊巖) 대감의 일로 소(䟽)를 올렸으며, 이미 도남서원(道南書院)에서 한차례의 도회(道會)가 있었음을 말하고, 하회유교리(柳校理)가 먼저 나서고 병호(屛虎)를 막론하고 모든 고을이 이 일에 응했다고 하니 그 상세함을 알려줄 것을 청하였다. 추신으로 제중환(濟衆丸)과 소합환(蘇合丸) 각각 10개씩과 청심환(淸心丸) 1개와 정사축(政事軸)도 보낸다는 내용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김상환,심수철

상세정보

모년 6월 초6일, 李源祚가 부친인 李奎鎭에게 올린 편지
내용 및 특징
모년 6월 초6일 李源祚가 부친인 李奎鎭에게 올린 서간이다. 5일에 江陽의 아전 편에 보내준 16일자의 서찰을 받고 안후는 소상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소식이 막혔던 터라 기쁘고 마음이 풀리었음을 밝히고 장마와 더위에 두 분의 大小家의 여러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여전하며 河回의 士鉉씨는 執義로 전망되었으나 下諭(地方 벼슬아치에게 서울에 올라오도록 내리는 임금의 命令)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지금 趙尹의 일로 臺諫들이 연일 입궐하여 논의 중이며, 兪理煥이 直講으로 入直하고 있으며, 洪司書의 소식이 정확할 것이라는 말을 전하였다. 영남에서 樊巖 대감의 억울함을 씻는 일로 䟽를 올렸으며, 이미 道南書院에서 한차례의 道會가 있었으며, 하회柳校理가 먼저 나서고 屛虎를 막론하고 모든 고을이 이 일에 응했다고 하니 그 상세함을 알려줄 것을 청하고, 또 그동안의 경상우도의 의론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李應敎의 訴狀은 처음에는 논리가 정연하였으나 나중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끌어들였음을 지적하고, 자신의 말은 야위고 건강하지도 못하여 지금 팔면 제값을 받지 못하므로 다음으로 미루었음을 말하고, 衙門으로 가는 인편이 있어서 松峴으로 서찰을 보내었는데 받아보았는지를 묻고, 추신으로 濟衆丸과 蘇合丸 각 10개씩, 淸心丸 1개와 政事軸도 보낸다는 내용이다.
자료적 가치
한양에서 벼슬살이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빠짐없이 전하며 영남에서 올라온 상소문의 문장의 짜임새까지도 언급한 것을 볼 수 있으며, 屛虎是非로 인하여 병산서원호계서원이 서로 내왕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樊巖에 대한 䟽를 올리는 일이라든지 서로 협조할 일은 협조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한약을 지어 올리는 자식의 정리와 배려가 엿보인다. 발신 연도와 피봉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 서찰이다.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東方漢文學』12,동방한문학회, 199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편, 역락, 2006
「書牘類의 특징과 조선 후기의 양상」, 金允朝, 『東方漢文學』30,동방한문학회, 2006
『간찰』, 심경호, 한얼미디어, 2006
김상환,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이원조(李源祚) 서간(書簡)

初五 伏見江陽吏便 十六日所出
書 伏審伊時安候雖未昭詳 久
阻之餘 曷勝欣釋 其後潦炎 乖
候伏未審
兩位氣體候 實若何 而大小家諸節
俱餘前否 子一如前狀 而今又入直再明當
出耳 河回士鉉氏 以前望爲執笈 下謝
則姑未出 而今以趙尹事臺諫連日入
闕 姑未出場耳 兪理煥以直講入直 逐日
相逐 近頗款倒 此乃自中最峻者 其口可
畏 未知自此可得釋然耶 今日入直時 見
司書
以爲通 則無慮云 而未知竟如何也 近聞嶺
中 以樊相申雪事 有䟽擧 已一次道會
於道南云 而議論 則河回柳校理先發 毋
屛虎 擧皆鄕應云 其間果已聞其
消詳耶 此是自中大機會 以偭以縉 不
可不聯參道會 時枉參則似好 以道遠
日熱 何得爲之 其間細報 江右物議 後
便略不之如何
在京者 聲息想
通 而嶺人及漠然
不知可悶 李應
䟽 初以爲樹立
而自中之議 更以
草草塞責 蔓引
間雜爲欠耳
馬也終不肥健
欲賣則本價太
減勢得仍置
以餘末梢耳
向聞有本衙便

故付書送于松峴 而尙未卽知云 故更此
追入同封耳 上納便尙無消息
可恠也 丸藥得送耳 餘詳在前
書 不備伏惟
下照 上白是 六月 初六日 子 源祚 上白是

濟衆丸
蘇合丸 各 十丸
淸心丸 一

政事軸 亦送之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