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음력 1월 13일에 밭주인인 박인서(朴仁緖)가 봉화군(奉化郡)동면(東面)동막원(東幕員)에 있는 3두락의 밭을 돈 85냥을 받고 구문기(舊文記) 1장과 함께 김석규(金石圭)에게 매매할 때 작성한 문서이다.

1913년(대정2) 음력 1월 13일에 밭주인인 朴仁緖가 奉化郡東面東幕員에 있는 水字 밭 3부 2속 3두락을 돈 85냥을 받고 舊文記 1장과 함께 金石圭에게 매매할 때 작성한 문서이다. 밭주인인 박인서는 도장을 찍었으나, 증인인 林錫福은 도장을 찍지 않았다. 본문 중에 상투적으로 사용되는 ‘永永放賣’라는 말에서 ‘방매’라는 두 글자가 빠져 있다.

이 문서는 조선시대가 끝나고 일제 강점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작성되었으나, 아직 조선시대 매매계약서인 ‘명문’의 형태로 작성된 전환기 문서로서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