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도광30) 11월 4일에 논주인 백학(白學得)이 다른 전답을 사기 위해 자기가 산 연지원(蓮池員)에 있는 논 합 4두락지(斗落只) 3배미(夜味)를 ▣▣8냥에 이천금(李千金)에게 팔면서 작성한 문서로 문서를 작성한 필집과 증인은 김진하(金振河)며 답주와 필증(筆證) 모두 이름 아래 서압을 하였다. 정확한 금액은 결락이 있어서 알 수 없고, 연도에서 경진년은 도광30년이며 연호 도광은 31년이 없기 때문에 도광30년으로 바로잡는다.

1850년(도광30) 11월 4일에 논주인 白學得이 移買次로 자기가 매득한 蓮池員 자(字)자83畓 2負, 101답 9부8束 합 正租 4斗落只 3배미[夜味]를 ▣▣8냥에 李千金에게 本文記와 함께 팔면서 작성한 문서로 筆證은 金振河며 답주와 필증 모두 이름 아래 서압을 하였다. 정확한 금액은 결락이 있어서 알 수 없고, 연도에서 경진년은 도광30년이며 연호 도광은 31년이 없기 때문에 도광30년으로 바로잡는다.

토지매매명문은 고문서학, 법제사, 경제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를 통해 우선 각 시기별 토지 매매관행이나 제도, 문서의 형식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혹은 가문별로는 소유한 토지의 취득과정과 매매의 사유, 재산의 상실과 집적과정 등을 살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토지의 파악방식, 가격의 동향, 신분별 토지의 소유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매매문서에는 토지를 파는 까닭을 명시하는데, 여기서는 이매차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