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도광30) 12월 2일에 논주인인 이천금(李千金)이 자기가 매득한 연지원(蓮池員)에 있는 논 합 7두락지(斗落只)를 46냥에 계중(稧中)에 팔면서 작성한 문서로 증인은 김우준(金又俊) 외 3명이고 문서를 작성한 필집(筆執)은 김동기(金東璂)며 답주, 증인, 필집 모두 이름아래 서압을 하였다.

1850년(도광30) 12월 2일에 李千金이 자기가 매득한 蓮池員에 있는 字字 83畓 4負, 100답 9부8束, 109답 7부9속과 乃자1답 4부 합 23부7속 正租 7斗落只를 46냥에 稧中에 팔되, 文記 3장을 함께 발급한다고 하며 작성한 문서로 증인은 金又俊, 權士龍, 金承祿, 朴正義이고 筆執은 金東璂며 답주, 증인, 필집 모두 이름아래 서압을 하였다.

토지매매명문은 고문서학, 법제사, 경제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를 통해 우선 각 시기별 토지 매매관행이나 제도, 문서의 형식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혹은 가문별로는 소유한 토지의 취득과정과 매매의 사유, 재산의 상실과 집적과정 등을 살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토지의 파악방식, 가격의 동향, 신분별 토지의 소유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매매문서에는 토지를 파는 까닭을 명시하는데, 要用處로 되어있고, 개인과 단체의 거래로 증인이 4명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