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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년 최동집(崔東㠍) 별급문기(別給文記)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2+KSM-XE.1629.2714-20100731.K271407499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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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분재기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경제-상속/증여-분재기
작성주체 조씨, 최동집
작성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작성시기 1629
형태사항 크기: 40.5 X 48
수량: 1장
재질: 저지
표기문자: 한자, 초서, 이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칠계 경주최씨 백불암종중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629년 최동집(崔東㠍) 별급문기(別給文記)
1629년(인조 7) 1월 27일에 처모(妻母) 조씨(曺氏)가 사위인 최동집(崔東㠍)이 진사시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종 1명과 현풍(玄風) 논 13마지기를 별급하면서 작성한 문서이다. 별급문기(別給文記)란 재주(財主)가 특정한 사람에게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특별히 지급하는 문서의 형식이다.
『慶北地方古文書集成(연구편)』, 李樹健, 영남대학교 출판부, 1981
『韓國古文書硏究』(增補版), 崔承熙, 지식산업사, 1989
『조선시대 재산상속과 가족』, 文叔子, 경인문화사, 2004
오덕훈,심수철

상세정보

1629년(인조 7) 1월 27일, 妻母 曺氏가 사위인 崔東㠍이 진사시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종 1명과 玄風 논 13마지기를 별급하면서 작성한 문서
내용 및 특징
1629년(인조 7) 1월 27일에 妻母 曺氏가 사위인 崔東㠍에게 노비와 전답을 특별히 주면서 작성한 별급문기이다. 別給文記란 財主가 특정한 사람에게 자신의 재산의 일부를 특별히 지급하는 문서의 형식이다. 이 때 재주는 부모에만 한정되지 않고, 조부모·외조부모·처모 등이 되며 별급 대상자의 폭도 넓어진다. 별급의 이유는 科擧及第·生日·婚禮·得男·病 治療 등을 기념하거나 축하할 만한 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貧困하여, 奇特하여, 情이 들어서 또는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 등 다양하다. 財主인 처모 조씨는 사위인 최동집이 지난 1616에 진사시에 합격하여 그 기쁜 마음을 이길 길이 없어 자신 소유의 전답과 노비를 별급한다고 그 사유를 밝혔다. 이어, 계집종 芿叱終의 첫 번째 소생인 계집종 末叱德을 별급하였으나 도망하였을 뿐 만 아니라 아버지 쪽의 종들을 형제간에 분재하지 않았으므로 계집종 銀乃의 두 번째 소생인 계집종 倍香(23)을 후소생과 함께 영원히 주고, 玄風에 있는 논 13마지기를 별급한다고 하였다. 문서의 말미에는 재주인 최동집의 처모 조씨의 인장이 찍혀있고, 증인은 조씨의 죽은 남편의 6촌 아우인 前敎授 李宜澍와 남편의 동생 아우인 前縣監 李宜潛으로 각각 착명하고 서압하였으며, 이 문서를 쓴 필집은 남편의 3촌 조카인 李皦가 담당하였다. 이 문서의 재주인 조씨는 晦齋 李彦迪의 손자인 無忝堂 李宜潤의 아내이다. 사위인 최동집은 台洞 의 둘째 아들로 호를 臺巖이라 하였으며, 寒岡 鄭逑의 문인이다. 진사시에 합격하여 學行으로 에 볼모로 가는 鳳林大君의 師傅가 되었으나 도중에 교체되었고, 이 망하자 崇禎處士를 자처하면서 은거하였다.
자료적 가치
별급문기는 분재기의 한 유형이며, 분재기란 노비와 토지 등 재산을 상속하는 문서이다. 그 양도 상당하다. 분재기 작성의 주체가 대부분이 양반이고, 상속의 내용이 토지와 노비, 가옥 등이라는 점에서 우선 개별 양반가문의 토지와 노비 또는 가옥 등의 소유 규모와 그것의 추이, 재산의 형성과정과 가문의 부침 등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인 가치가 아주 크다. 그리고 분재기가 재산상속의 문서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가족관계와 재산상속제도의 특징과 변화 등을 살필 수 있다. 특히 이 별급문기는 별급의 사유와 별급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慶北地方古文書集成(연구편)』, 李樹健, 영남대학교 출판부, 1981
『韓國古文書硏究』(增補版), 崔承熙, 지식산업사, 1989
『조선시대 재산상속과 가족』, 文叔子, 경인문화사, 2004
오덕훈,심수철

원문 텍스트

1629년 최동집(崔東㠍) 별급문기(別給文記)

崇禎二年己巳正月二十七日女壻進士崔東㠍處別給
右文者 玉郞曾在丙辰之年 早登司馬之
榜 不勝喜悅之情 婢芿叱終一所生婢
末叱德乙 別給爲有如乎 同婢亦逃亡哛
不喩 父邊婢子 以同生中未分乙仍于 婢
二所婢倍香年二十三戊申生身乙 後所
生幷以 永給爲旀 前明文付玄風畓十三
斗落只庫乙 永爲別給爲去乎 鎭長使
喚耕食事
財主 妻母 曹氏(인장)
證 家翁六寸弟 前敎授李宜澍 (서압)
家翁同生弟 前縣監李宜潛 (서압)
筆執 家翁三寸姪 李皦 (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