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양언(陽彦) 서간(書簡)
1938년 윤7월 30일에 양언(陽彦)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편지로, 장인이 사위인 김천수(金千洙)의 아들 김창석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8일이 상대방 할아버지의 종상(終祥)이므로 조전(助奠)하는 물품을 보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렇지 못하고 약간의 물건을 다른 사람을 시켜서 보내니, 이를 자신의 딸에게 전해주고 간략하게나마 제수를 장만하는데 보태라고 하였다. 종상(終祥) 날에는 참석하겠다고 하였다.
8월 8일이 종상(終祥)이라면, 병자년 8월 7일에 죽은 김수로(金壽老)의 종상(終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편지는 김수로(金壽老)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