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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조상래(趙相來)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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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상래
작성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작성시기 1925
형태사항 크기: 22.5 X 36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5년 조상래(趙相來) 서간(書簡)
을축년(1865) 윤4월 10일에 소제(少弟) 조상래(趙相來)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에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일을 상기하며 그간의 안부를 묻고, 자제들과 손자들의 공부는 진전이 있으며 온 가족이 잘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은 전할 만한 것이 없으나 각 집의 가족들이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안부를 전하였다. 상대방의 명에 따라 이름에 기(奇)자가 들어가는 손자를 상대방의 문하에 보내니, 상대방이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적게 배우고 많이 읽는 것이 공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니, 그런 방식으로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아이의 아버지도 일찍이 상대방에게 가서 공부하다가 불행히 일찍 죽고 말았는데, 이제 그 아들이 그 아비가 못 이룬 것을 잇도록 잘 가르쳐 달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지난번에 보내준 자기 선백씨(先伯氏)의 문집은 상대방 가문의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는지 묻고, 자신은 그 문집을 나누어주느라 잠자는 것과 밥 먹는 것도 편안하지 않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을축년(1865) 윤4월 10일에 少弟 趙相來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간찰
내용 및 특징
을축년(1865) 윤4월 10일에 少弟 趙相來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1827~1903)의 집안으로 보낸 간찰이다. 지난번에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일을 상기하며 그간의 안부를 묻고, 자제들과 손자들의 공부는 진전이 있으며 온 가족이 잘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은 전할 만한 것이 없으나 각 집의 가족들이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안부를 전하였다. 상대방의 명에 따라 이름에 奇자가 들어가는 손자를 상대방의 문하에 보내니, 상대방이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적게 배우고 많이 읽는 것이 공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니, 그런 방식으로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아이의 아버지도 일찍이 상대방에게 가서 공부하다가 불행히 일찍 죽고 말았는데, 이제 그 아들이 그 아비가 못 이룬 것을 잇도록 잘 가르쳐 달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지난번에 보내준 자기 先伯氏의 문집은 상대방 가문의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는지 묻고, 자신은 그 문집을 頒帙하느라 잠자는 것과 밥 먹는 것도 편안하지 않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조상래(趙相來) 서간(書簡)

向晋而未能穩承警誨 有時懷仰 益
切憧憧 謹伏審比來
靜養起居候 爲斯文萬重 子舍孫房
次第長進 寶庇勻吉否 仰溸實區區願
聞之忱 相 憒陸無可道 而惟幸各家 保
依前樣耳 玆命奇孫往讀門下 願
先生念我先伯淳之警責 勿入流俗之
態 則豈非大君子及人之惠澤耶 今聞渠
言 則日學七八行云 果否 行小番多 工夫上
第一良法 兼誦全篇然後 庶幾有來頭
之望 望須先生以此敎導之 千萬專恃
專恃耳 昔以其父奉灑掃之役於門下 而
不幸短命 未就而殂 此是吾兩家慨歎者也
而今以其子 又侍門下 欲遂其父未卒之意
然顧念疇昔 則自不覺淚 汪然下矣 未知
先生下諒此情緖否 向呈先伯集一
帙 曾爲付送於貴門僉座也耶 相則
方以頒冊事 焦心勞思 寢息不安 噫
友道之絶久矣 然獨吾先生保守
舊誼 念念不已 顧此無似 報效無
地耳 萬萬續後 都
留不備 伏惟尊察
乙丑閏四月十日 少弟 趙相來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