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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성석근(成石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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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성석근
작성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작성시기 1922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22년 성석근(成石根) 서간(書簡)
1922년 11월 7일에 성석근(成石根)단계의 사돈집으로 보낸 답장 편지이다. 오고 가는 인편을 통해서 자주 소식을 들었지만 마음에 회포는 다 풀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노(李老)를 만나 편지를 받고 소식을 알게 되니 기쁘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전염병으로 한 달 동안 고생하다가 이제 겨우 일어나게 되었고, 그렇지만 이름에 위(渭)자가 들어간 손자가 계속 아파서 걱정이 된다고 하며, 나머지 가족들은 별일이 없다고 소식을 전하였다. 세금을 납부하는 일이 몹시 어려움은 어느 곳이나 다 같겠지만 자신의 집안에서 받는 곤란은 다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하고, 다른 어려움은 딸의 혼사에 신랑을 구하는 일인데, 살아있는 호랑이의 눈썹을 얻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라고 하며, 주로 딸의 혼사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1922년 11월 7일에 성석근(成石根)단계의 사가(査家)로 보낸 서간으로, 사나운 정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안의 사정과 딸의 혼사에 신랑을 구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사정을 전함.
내용 및 특징
1922년 11월 7일에 成石根단계의 査家로 보낸 답서이다.서두에 “頓首言”과 마지막 “謝疏”라는 표현은 服을 입고 있을 때 쓰는 표현으로 발신자가 복중(服中)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오가는 인편을 통해서 자주 소식을 들었지만 마음에 회포는 다 풀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노(李老)를 만나 편지를 받고 근황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근황에 대해 염병으로 한 달 동안 고생하다가 이제야 일어나게 되었지만 아직 부스럼딱지가 다 떨어지지 않았으며, 渭孫이 계속 앓고 있는 것이 걱정이 된다고 하고, 그러나 나머지 가족들은 별일이 없다고 소식을 전하였다. 몹시 사나운 政事는 어디나 같겠지만 집안에서 받는 곤란은 다 말씀드릴 수가 없으니, 큰 어려움 중에 하나라고 하였고, 딸의 혼사에 신랑을 구하는 일이 살아있는 호랑이의 눈썹을 얻는 것처럼 어렵다고 그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말씀해주신 중매에 관한 일은 李老가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 알아보게 하였고, 지난번에 姜將瑞에게 들은 이야기를 이 노인에게 들었는데 저쪽 집안의 의향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겠다는 등의 주로 딸의 혼사와 관련하여 소식을 전하고 의견을 묻는 편지이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2년 성석근(成石根) 서간(書簡)

頓首言 因往來便 得口耳之報則數矣 而慰
此心懷之蘊則未也 昨見李老 忽奉
手書 慰喜何旣 仍審際玆至寒
堂上候康寧 省奠餘 棣體節萬
支 實叶願祝願祝 以癘氣 彌月苦度
今才振起 而瘡盖尙未盡脫 渭孫
痛數日 是所爲悶 而餘無指故耳 今年
猛虎之政 到處一般 有家者之困難 何足
盡說 一大難事 有女者之身世 求郞
之難 有如生虎眉之得 將何以處之 俯
示斗陽媒說 使此李老問於他人而知 則
吾何惜一步一言而然也 諒只矣 諒之否 鄙
家云說 亦別無入意處 故姑姑待之 而
向聞壯坮說於姜將瑞 今聞於此老人 未知
彼家之意向如何 而以外論言之 則以爲如何
也 稅畢則家兒似一往有矣 餘心撓 不具
疏禮 壬戌至月初七日
査生 成石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