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922년 김상욱(金相頊)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922.0000-20090831.D48860540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상욱
작성시기 1922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22년 김상욱(金相頊) 서간(書簡)
1922년(임술) 10월 7일에 金相頊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답장이다. 金麟燮의 아들 金壽老 형제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겨울에 받은 편지를 책상위에 두고 보배로 여기며 상대방이 생각날 때 마다 읽으니 맛이 단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낫다고 하며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였다. 이어 두루 안부를 물으며, 파도와 같은 큰일을 격고 난 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이리저리 바쁘게 떠돌아다닌 지가 이미 20년이나 되었다고 하며, 지난날에는 상대방의 仲氏 季氏와 의지하고 지냈었는데, 지금은 텅 빈 산에 홀로 지내고 있어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가 되었으니 마음이 슬프다고 자신의 심사를 전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다만 父子사이 祖孫사이에 서로 위로하며 남은 세월을 보내려고 한다고 하였다. 시는 자신이 잘 짓지 못하는 것이라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일은 하지 않으려 했지만, 부탁에 사양할 수가 없어 시를 지어 보내니 부끄럽다고 하였다. 이는 답장인 것으로 보아 가족의 회갑에 축시를 부탁하여 여기에 부응하는 시를 지어 보낸 것으로 보인다. 언제 한 번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며 글을 맺었다.
1차 집필자 : 김남규, 2차 집필자 : 오덕훈

상세정보

1922년(임술) 10월 7일에 김상욱(金相頊)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답장으로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시를 짓지 않지만 부탁을 사양할 수 없어서 시를 지어 보낸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922년(임술) 10월 7일에 김상욱(金相頊)김인섭(金麟燮)(1827~1903)의 집안으로 보낸 답장이다. 지난겨울에 받은 편지를 책상위에 두고 보배로 여기며 상대방이 생각날 때 마다 읽으니 맛이 단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낫다고 하며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였다. 이어 두루 안부를 물으며, 파도와 같은 큰일을 격고 난 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이리저리 바쁘게 떠돌아다닌 지가 이미 20년이나 되었다고 하며, 지난날에는 상대방의 삼촌들과 의지하고 지냈었는데, 지금은 텅 빈 산에 홀로 지내고 있어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가 되었으니 마음이 슬프다고 자신의 심사를 전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다만 아버지와 아들사이 할아버지와 손자사이에 서로 위로하며 남은 세월을 보내려고 한다고 하였다. 시는 자신이 잘 짓지 못하는 것이라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일은 하지 않으려하는데 부탁에 사양할 수가 없어 시를 지어 보내니 부끄럽다고 하였다. 언제 한 번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며 글을 맺었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 : 김남규, 2차 집필자 :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2년 김상욱(金相頊) 서간(書簡)
[피봉]
발신, 桂山寓人謹謝函
수신, 丹溪棣座下入納
謹封

[본문]
人事睽乖 殆若相忘 頃冬得手
墨十襲 爲案上珍 有懷輒誦之
娓娓莊生 所謂朝暮遇之者 是也 何餳
如之 不審霜令
靜養起止湛旺 寶庇俱休 洪浪大㥘
之餘 社中凡百 次第整頓 枕被更翕
同堂式好之樂 一如前時否 遙仰至祝
相頊 流離棲屑者 已卄有年所 而前
則與仲季同往同來 夷險相仗 今則
孤寓空山 形單影隻 雖疾病憂患
漠然不相識 顧人之情 安得不惻然自
怛乎 但父子祖孫 相與相慰 以遣餘年
若以是爲觀居之况則未也 詩文素
所不工 或作則太不近情 只不過閑言
語 故不欲與人相酬 至於盛囑則不
以詞拙爲辭也 然年字沒韻 無以爲
詩 又不得形容盛德 可怍可愧 一枉
之約 非再非三 而書中又有此言 幸
繼此而力圖否 深企深企耳 餘不宣
壬戌十月初七日 族從 相頊 拜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