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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성환구(成煥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917.0000-20090831.D48860226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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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성환구
작성시기 1917
형태사항 크기: 24 X 46.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17년 성환구(成煥龜) 서간(書簡).
정사년(1917) 8월 6일 단계(端磎)의 손서(孫壻)인 성환구(成煥龜)가 보낸 서찰이다. 수신인은 정확하게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단계와 그의 아들의 상이 겹쳤는데 자신이 갈 수 없는 사정을 말하고 상사를 예법에 따라 잘 마치기를 바라는 위장서찰이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정사년(1917) 8월 6일 단계(端磎)의 손서(孫壻)인 성환구(成煥龜)가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정사년(1917) 8월 6일 단계(端磎)(1827~1903)의 손서(孫壻)인 성환구(成煥龜)가 보낸 서찰이다. 세월이 빨리 흘러 선왕부군(先王府君) 소상이 문득 이르니 그대의 끝없는 아픔을 생각할 만하지만 아! 선부군의 하늘이 낸 행실을 조물주가 미워하여 백어(伯魚)의 원통함을 면치 못하니 모든 사람들이 상심하고 실색하였는데 왕부군이 세상을 떠나신 후 일년 안에 한집에 두 빈소를 차리니 이 무슨 병고냐고 탄식하였다. 그러나 선세(先世) 규모를 잘 지켜 고가의 풍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선세의 영령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하였다. 서늘한 가을 날씨에 훤위(萱闈:상대의 어머니)께서 애구(哀疚) 중에 기력이 손상되고 상중의 애체(哀體)도 효로써 효를 상하지나 않았는지 알지 못하나 집안일을 위해서 자애하기를 부탁하였다. 자신은 어버이와 아내 병으로 늘 한 모양인데 다만 이번에 마땅히 몸소 나아가 슬픔을 다해야 하나 걸리는 바가 한 둘이 아니어서 뜻대로 못한다고 하면서 상사(祥事)를 잘 마치기를 부탁하였다. 수신인은 정확하게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단계와 그의 아들의 상이 겹쳤는데 자신이 갈 수 없는 사정을 말하고 상사를 예법에 따라 잘 마치기를 바라는 위장서찰이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7년 성환구(成煥龜) 서간(書簡).

省禮言 日月偏忙於孝子之廬
先王府君小祥奄屆 君之此際
罔涯之痛 不見可想矣 嗚呼 以
先府君出天之行 爲造物所忌 未
伯魚之寃 知與不知者 莫不傷心
失色 繼而
王府君奄忽亂世 一年之內 一家兩
殯 此何變也 此何理耶 然君
能克守先世規模 不墜古家風
櫶 先世在天之靈 豈不喜笑于冥
冥之中耶 未審秋涼
萱闈大碩人哀疚中 氣力得無大損
節 侍奠餘哀體事 或不至以孝傷孝
爲家事自愛耶 是所區區企
仰者也 煥龜親癠內憂 長時一樣餘
無可道者耳 第今番當躬晋泄哀
而所拘非一 未能如意 只是貴价可歎
之餘 擾不備 只祝
祥事利成

丁巳八月六日 姻契 成煥龜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