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김창석(金昌錫) 서간(書簡)
1913년 3월 12일에 김창석(金昌錫)이 아버지 김수로(金壽老)에게 보낸 편지이다. 며칠 사이의 안부를 간략히 묻고, 소장(所長)과 보조원들이 모두 인후(仁厚)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들었는데, 지금부터는 곤란한 일이 없겠는가 묻고, 그러기를 바라며, 이제 마음이 조금 놓인다고 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지역 주재소에 관한 이야기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지나는 길에 만났던 사람과 지나온 지역들을 보고하고, 『시전(詩傳)』 8권 1책과 주지(周紙) 조금, 붓 1자루와 먹 하나를 부친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