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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이교명(李敎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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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교명
작성시기 1911
형태사항 크기: 24.5 X 38.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1년 이교명(李敎明) 서간(書簡)
신해년(辛亥年) 4월 2일에 이교명(李敎明)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에 방촌(榜村)유사문(柳斯文)집으로 보낸 편지는 이미 받아 보았으리라고 하며, 그간의 상대방과 상대방 아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른께서 평안하시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만 자신이 세속 잡무에 시달리느라 나태하여 학문에 진보가 없다고 탄식하였다. 그러나 상대방이 가르침을 내린다면 다시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가르침을 청하였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신해년 4월 2일에 이교명(李敎明)단계 김인섭 집안으로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신해년 4월 2일에 이교명(李敎明)단계 김인섭(1827~1903)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에 榜村柳斯文집으로 보낸 편지는 이미 받아 보았으리라고 하며, 그간의 상대방과 상대방 아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어른께서 평안하시다는 소식을 전하며, 다만 자신이 세속 잡무에 시달리느라 나태하여 학문에 진보가 없다고 탄식하였다. 그러나 상대방이 가르침을 내린다면 다시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가르침을 청하였다. 선선생(先先生)의 문집 간행하는 일의 현재 상황을 물으면서, 세태가 이와 같이 변하여 선배들의 가언(嘉言)과 유훈(遺訓)들이 다 민멸될까봐 두려우니, 간행 사업을 힘써서 마치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선선생께서 후생들에게 전한 교훈은 가위 간절한 것이고, 문장께서 그 뒤를 이어가려는 정성은 가위 크다고 하여 양 대에 걸쳐 학문에 정진하는 상대방을 칭송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1년 이교명(李敎明) 서간(書簡)

再拜白 曩者致一書候於榜村柳斯文
家 想入覽矣 伏未審 初夏
燕居道棣體候康旺 允兄次第篤
課否 伏溸區區 敎明 堂候一如 無足仰
白 而但自家之性 汨於塵冗 未得其
初 又怠惰之習 因而生之 未有進步
處 而退步處有之 伏歎柰何 所習
如此而棄之 然文丈一下之敎 則可庶
幾矣 顧此小生 雖至昏且愚 然秉
彛好德之心 未嘗以泯滅也 伏願
文丈 哀憐而賜一言 以警策昏
愚 則其惠又當如何哉
先先生刊役 至今未畢耶
近阻聲跡 下懷尤庸紆
鬱 世變如此者 先生輩嘉
言遺訓 將至泯滅之境 可懼
可恐矣 伏願
先先生刊事 克力卒之 至望
耳 先先生之垂敎後生之功 可
謂切矣 文丈之繼之之誠 可
謂大矣 然則私心欣悅 未
嘗以毫舌可盡 諸餘伏祝
道體候 順時保重 以副時望 不備上
辛亥四月初二日 小生 李敎明 再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