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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이태섭(李台燮)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904.0000-20090831.D48860219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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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태섭
작성시기 1904
형태사항 크기: 25.5 X 45.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04년 이태섭(李台燮) 서간(書簡).
갑신년(1904, 대한제국8) 11월 8일에 이태섭(李台燮)이 보낸 서찰이다. 수신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선대부인(先大夫人) 외고주(外姑主)의 소상을 맞아 상중 인 형제들의 안부를 물었다. 또 마땅히 가서 예를 다해야 하나 다리의 종기를 수술해서 가지 못하고 몇 장의 지폐로 대신하는 것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는 서찰이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갑신년(1904, 대한제국8) 11월 8일에 이태섭(李台燮)이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갑신년(1904, 대한제국8) 11월 8일에 이태섭(李台燮)이 보낸 서찰이다. 세월이 빨라 선대부인 외고주(장모)의 소상이 문득 이르니 새로운 아픔이 더욱 심할 것이니 장차 어떻게 견디며 억누르겠느냐고 걱정하면서 슬픔을 절제하여 예제를 잘 마치기를 바라는 말로 첫 인사를 한 다음 이 혹한에 상중 형제들의 안부가 편안한지 멀리서 매우 그립다고 하였다. 저도 어버이 병환이 더욱 성해져 수십일 밤에 등불을 밝히기를 온 가족이 연속하니 몸 둘 곳을 모르겠다고 했다. 또 자신도 다리의 종기를 수술한 후로 인력거로 매일 왕래하며 진찰하여 자못 좋아졌으나 완전히 나아 마음대로 걷는 것은 기약이 없으니 몸이 건실하지 못하여 어버이에게 걱정을 끼치니 죄송함을 어찌 말하겠느냐고 하였다. 이 때를 당하여 마땅히 위문해야 하나 집의 우환으로 내 정성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몇 장의 지폐로 예를 대신하니 정의에 마땅하지 않지만 바다 같은 마음으로 용서하고 받아주고 상사를 잘 마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하였다. 수신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선대부인 외고주의 소상을 맞아 마땅히 가서 예를 다해야 하나 병으로 가지 못하고 몇 장의 지폐로 대신하는 것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는 서찰이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4년 이태섭(李台燮) 서간(書簡).

省禮拜言 烏忙兎急
先大夫人外姑主中祥奄屆
孝子如新之痛 益復靡逮矣 將何以
堪抑也 ▣葛裳練 禮有等殺 伏愿
節哀順變 以從禮制如何 更惟此
際寒酷
侍奠哀棣體候支安否 遠悲溸區區
不尠 弟豈曰安乎哉 親癠尤熾 長夜
連燈 已近數旬 而擧家澒洞 莫知所
措 幸試一方 少得差度 然下情焦迫
難可形狀 且身家偶以脚瘇苦過
浹旬 以經手術 以人車每日往來診察
而瘇處成績 則頗有良好 其完合

放步 則似無期矣 身不健實
每貽憂親前 罪悚何言 及當
此時 宜卽窮問 而家憂如此
世不許與 未遂茹誠 只以數
片紙幣 替伻付郵 豈
敢曰情誼之所當哉 海
恕領納如何 餘惟冀
祥事利行 不備疏上
甲申至月八日 弟 李台燮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