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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정기현(鄭基玄)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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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기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900
형태사항 크기: 24.5 X 37.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00년 정기현(鄭基玄) 서간(書簡)
경자년(1900, 대한제국4) 2월 21일 정기현(鄭基玄)이 보낸 서찰이다. 나(世下)는 7년 동안 죄폐(罪廢)되어 숨어 사는데 종질 대신(大臣)은 나를 버리고 홀로 가서 외로운 그림자만 서로 위로할 뿐이라고 자신의 처지를 전했다. 종손(從孫) 인승(寅昇)이 참판에 제수되었는데 때가 가을이라 삼년상을 마친 위장은 마땅히 전할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모습은 이미 늙고 병들어 집 밖의 일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경자년(1900, 대한제국4) 2월 21일 정기현(鄭基玄)이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경자년(1900, 대한제국4) 2월 21일 정기현(鄭基玄)이 보낸 서찰이다. 수신인은 미상이고 7년 동안 죄를 지어 숨어사느라 상을 당한 것도 몰라 미안한 마음을 전한 내용이다.몇 년 동안 인편이 막혀 영윤(令胤)이 자친상(慈親喪)을 당한 것도 알지 못했는데 표인(表人)편에 서찰이 와서 기쁘기 한량없었다고 했다. 가마를 메는 종은 오지 않고 서울 종이 와서 전하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곧장 달려가므로 그를 붙잡고 몇 자 적어 부치니 소식이 전해지는 것도 기필하지 못할 것 같다고 걱정을 하면서 몸은 건강하고 영윤도 힘써 농사짓고 부모 섬기고 이이들 기르며 밤에는 돌아가 책을 읽는지 물었다.나(世下)는 7년 동안 죄폐(罪廢)되어 숨어 사는데 종질 대신(大臣)은 나를 버리고 홀로 가서 외로운 그림자만 서로 위로할 뿐이라고 자신의 처지를 전했다. 종손(從孫) 인승(寅昇)이 참판에 제수되었는데 때가 가을이라 삼년상을 마친 위장은 마땅히 전할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모습은 이미 늙고 병들어 집 밖의 일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남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0년 정기현(鄭基玄) 서간(書簡)

阻便幾載
令胤之遭內艱 亦漠未聞知 業已
成闋 其間世難音信 不通可知也
第料表人便
書來喜荷可量 轎隸不來
來傳 而不討答直走 故挽之而爲
字付去 其能信傳 未可必也 更問
體居平相 令胤力穡事育
而夜歸讀書耶 世下罪廢
七年 屛伏訟愆 從姪大臣
捨我獨去 隻影相吊而已
再從孫寅昇 官參判制 而時
闋制 當傳之矣 賤狀旣
老矣 癃痼矣 廢蟄矣 不知戶
外事 畧此 不備謝禮
庚子二月卄一日 世下 鄭基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