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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이현도(李鉉道)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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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현도, 김인섭
작성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작성시기 1899
형태사항 크기: 24 X 3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9년 이현도(李鉉道) 서간(書簡)
1899년 8월 13일에 시하생(侍下生) 이현도(李鉉道)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로 지난번에 찾아가서 만나 여러 가지 좋은 가르침을 받고 돌아와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치사(致謝)하였다. 상대방의 안부를 물으면서 자신의 안부도 전하고 있다. 상대방이 보내준 병명(屛銘)은 잘 받았다고 하고, 황명유묵(皇明遺墨)은 9대를 내려온 오래된 물건으로 늘 없어 질까봐 늘 한스러워하였는데, 지금부터는 영원히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였다. 또 기술한 글이 아주 훌륭하고 적당하여 남에게 신뢰를 얻을 만하며, 자신의 증조고(曾祖考)의 정신과 일이 없어지지 않게 하는 것을 상대방이 아니면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하며, 상대방에게 글을 부탁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1899년 8월 13일에 侍下生 李鉉道단계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99년 8월 13일에 侍下生 李鉉道端磎 金麟燮(1827~1903)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에 찾아가서 만나 여러 가지 좋은 가르침을 받고 돌아와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치사(致謝)하였다. 이어 상대방과 그의 아들이 잘 있는지 안부를 묻고, 자신은 며칠을 소비하고 돌아와 보니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별탈이 없다고 안부를 전하였다. 상대방이 보내준 屛銘은 잘 받았다고 하고, 皇明遺墨은 9대를 내려온 오래된 물건으로 늘 없어 질까봐 늘 한스러워하였는데, 지금부터는 영원히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였다. 또 기술한 글이 아주 훌륭하고 적당하여 남에게 신뢰를 얻을 만하며, 자신의 曾祖考의 정신과 일이 없어지지 않게 하는 것을 상대방이 아니면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하며, 상대방에게 글을 부탁하였다. 皇明遺墨이란 명나라 때의 글씨를 말하는데, 『端磎先生文集』卷之十一에 이때의 쓴 屛銘이 실려 있는데, 安陵 李氏 집안에 보존하고 있는 병풍이 하나 있는데, 이는 9대를 이어 왔는데, 이 선일(李善一)이 찾아와 銘을 청하여 이에 썼다는 사연을 앞에 밝혀 놓았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屛銘 安陵李氏家藏一屛九代相傳李君善一鉉道來請銘 欽惟此屛 帝賜東使之聘上國者 傳于宅相 式至今日兮 宜其寶蓄而珍藏 自今又可忽諸 其道由何 莫不由子孫忠孝勤儉 毋敢墜失矣 噫皇明家舊物 尙令人至今起感而涕出于 嗟乎李君 其一心敬之而對越焉哉 또 청계(晴溪) 최동익(崔東翼)(1868∼1912)의 문집인 『晴溪集』에도 이 병풍에 대해 쓴 「李善一家藏古墨屛贊 幷小序」라는 글이 있는데 그 글에 의하면, “李鉉道의 선조인 백암(白巖) 김대명(金大鳴)명나라에 사신 갔다가 천자로부터 그림을 하사 받았는데, 이것은 본래 인재(仁齋) 강희안(姜希顔)의 그림으로 궁중에 보관되어 있던 것이다. 이를 돌아와 8폭 병풍을 만들었다.”라는 사연을 밝혀 놓았다. 자기 집에 내려오는 명나라 황제에게 하사 받은 병풍에 좋은 내용의 글을 써서 보내 준 것을 받고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9년 이현도(李鉉道) 서간(書簡)

鉉道再拜白 頃晉拜謁 幸承警咳 飽德
歸來還有立意 儘覺自得之力 及人之効 古今所
謂望門消驕者 非虛語也 伏不審秋涼
道體候一如萬康 子舍節平安 伏溯倍百 無
任下忱 侍下生 費多日返庭 事育 幸無大何耳
敎下屛銘 拜受伏感 大抵
皇明遺墨 九代舊物 每以泯沒 私切慨恨 自今億
萬載 可藏於天下 敢不敬之哉 敬之哉 伏惟紀述文字
不但取其撰辭之工而已 必須下語精當 命意親切 足
以取信於人然後 可以當之 使我曾王考心事 不至沒沒

無傳 非
丈丈而誰 垂憐而采聽焉 千萬伏望 餘伏祝
下察
己亥八月十三日 侍下生 李鉉道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