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99년 이종기(李種杞)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99.4783-20090831.D48860509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종기
작성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작성시기 1899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9년 이종기(李種杞) 서간(書簡)
1899년 2월 28일에 이종기(李種杞)김인섭의 집안에 보낸 편지이다. 지난 8월에 보내주신 편지를 올해 2월에 받아 보았는데, 그 사이 벌써 한해가 지났으니 서로 연락하기도 어려운데 직접 만나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고 자신의 그리운 마음을 전하였다. 봄추위가 요즘 매서운데 잘 지내시는지 안부를 묻고, 새해 전에 화재(火災)가 났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다 수리 했을 것이니 이런저런 걱정을 털어버리길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매우 늙은 나이에 학업에 뜻은 두었지만 게을러서 나아진 점이 없다고 하고, 당신의 학식이 영남지방에서 매우 높아 기댈 곳이 있으니 매우 다행이라고 하였다.상주에서 모이는 일은 자신은 가지 않는데 잘못 전달되었다고 하였고, 『산해집(山海集)』을 중간(重刊)하는 일이 이미 정해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선조(先祖)의 문집을 보내니 잘 받아달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1899년 2월 28일에 이종기(李種杞)김인섭 집안에 보내는 간찰로 상락(商雒, 상주)에서 모이는 일에 자신은 가지 못하데 잘 못 전달되었다는 것과 『산해집(山海集)』을 중간(重刊)하는 일이 결정 되었다는 등을 전달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99년 2월 28일에 李種杞김인섭(1827~1903)의 집안에 보낸 간찰이다. 지난 8월에 보내주신 편지를 올해 2월에 받아 보았으니, 그 사이 벌써 한해가 지난지라 소통의 일도 이렇게 어려운데 직접만나는 일을 어떻게 바라겠느냐고 그리운 마음을 전하였다. 봄추위가 요즘 매서운데 잘 지내시는 지 안부를 묻고, 歲前에 火災가 났다고 들었는데 이미 다시 지었을 것이니 이런저런 걱정을 털어버리길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매우 늙은 나이에 학업에 뜻을 두었지만 게을러서 향상된 점이 없다고 하고, 장자께서 영남에서 우뚝하게 계시니 의지할 곳이 있어서 큰 다행이라고 하였다.商雒(지금 상주)에서 모이는 일은 간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일에 대하여 전하는 사람이 잘못 전달하였음을 밝히고, 자신은 시비(是非)가 벌어지는 곳에 가지 않겠다고 하였다. 『山海集』을 重刊하는 일이 이미 정해졌다는 소식과 先祖의 문집을 보내니 잘 받아달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晩求集』, 이종기, 한국고전번역원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9년 이종기(李種杞) 서간(書簡)

八月書 二月得承 中間已一歲矣
交遞之難如此 尙何望其能親
承緖論 親奉起居也哉 春
寒近峭 伏惟
大老起居萬福 聽於道路 謂
歲前遭回祿忒甚 雖已營
構改觀 正想抖擻貽惱 區區
不任傾迬 小弟 蒲柳已早 而
年紀且老大矣 志業頹惰 轉
覺無分於向上矣 惟
長者屹然爲南下靈光 後生小
子 有所依歸 更望益懋卲
德以幸斯世 如何 競辨之
端 爲之嘅然 商雒赴會 傳者之誤
耳 鄙生 何敢冒入於是非林中也
海集
重刊事 大
論已定云 斯文之
幸 鄙名謬入於
錄中 而控病乞免
私分悚蹙 餘適
擾不能一一 第冀
豈弟神勞 以慰
詹佈 伏惟
照察
尊先集一冊 抵重
溪者 適滯於此 而
無便可付 玆以還上
考領 若何
己亥 二月二 十八日 小弟
李種杞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