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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이규집(李圭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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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규집, 김인섭
작성지역 경상남도 합천군
작성시기 1898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8년 이규집(李圭執) 서간(書簡)
1898년(무술) 1월 13일에 이규집(李圭執)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소식이 오랫동안 끊겨 늘 슬프지만, 하는 일도 없으면서 찾아가 뵙지 못한 것을 죄송하다고 하였다. 새해를 맞아 상대방과 그 아들들의 안부를 물으며, 시집보낸 자신의 딸과 젖먹이인 손자의 안부를 함께 물었다. 자신은 두 노친을 모시고 잘 지내며, 어린 손자가 말을 배우는데 나날이 새로워지니 사랑스럽다고 하였다.요즘에 밤마다 함께 용유동(龍遊洞)에 노닐던 꿈을 꾸는데, 깨어나서 생각하면 지난 가을에 유람하던 일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다고 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봄쯤에 좀 한가해지면 바로 찾아가겠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1898년(무술) 1월 13일에 이규집(李圭執)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간찰로 용유동(龍遊洞)에 함께 유람하던 일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다고 회상하고 봄쯤에 한가하면 바로 찾아가겠다는 등의 내용.
내용 및 특징
1898년(무술) 1월 13일에 李圭執金麟燮(1827∼1903)에게 보낸 간찰이다. 『端磎集』「연보」에 정유년(1897)에 李圭執 등과 龍遊洞을 유람했다는 기사가 있기 때문에 수신자는 김인섭임을 알 수 있다. 먼저 그 동안 오래 소식이 끊겨 창연하여 늘 입에 달고 있었지만,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찾아가 만나지 못한 일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하였다. 새해를 맞아 상대방과 상대방 아들들의 안부를 물으며, 시집을 보낸 자신의 딸과 젖먹이인 손자의 안부를 아울러 물었다. 자신은 두 노친을 모시고 잘 지내며, 어린 손자가 말을 배우는데 나날이 새로워지니 사랑스럽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근래에 밤마다 상대방과 함께 龍遊洞에 들어가 자연의 경계를 두루 돌아보는 꿈을 꾸는데, 깨어나서 생각하면 지난 가을에 유람하던 일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다고 하며, 참으로 세상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다고 회상하였다. 그리고 봄쯤에 좀 한가해지면 바로 찾아가 만나볼 계획이라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8년 이규집(李圭執) 서간(書簡)


間阻 悵誦怱怱 別無猷爲
而未能晋拜軒屛 每多
俗務之絆纏 伏悚何極 伏
未審新元
氣體候以道自衛 益膺難
老 胤兄伯仲 俱穩侍 季
胤能做得九分境界 大有
展成之漸 賤息亦蒙庇
好在 而乳孫尙不爲人樣否
幷伏溯區區願聞 圭執
二老親 可謂安過歲 而穉孫
學語 如鳥化飛 日新以習
可愛也已 每近夜夢 想多在陪
杖屨 入龍游洞 周旋雲水之境
覺而思之 前秋一遊 宛然如昨
日事 而眞世間不易得之期會也 言
之殊庸悵黯 春間如有少閒
暇 卽晋拜候爲計耳
餘惟冀
氣体候循序萬安 不備 伏惟
下照 戊戌正月十三日 李圭執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