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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김진호(金鎭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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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호, 김인섭
작성지역 경상남도 산청군
작성시기 1898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8년 김진호(金鎭祜) 서간(書簡)
1898년(무술) 8월 15일에 김진호(金鎭祜)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편지이다. 아우의 죽은 사실을 전하지 않은 것은 수양하는 분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기 위해였는데, 위로를 해주시니 감사하며, 보내 준 만시(輓詩, 애도시)는 상대를 흠모하던 아우도 구천(九泉)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또 자신이 죽은 동생의 마음을 슬퍼하고 그의 운명을 애도하면서 시를 지어 보내니 이에 화답하는 시를 부탁한다고 하고 이 시는 후대에 계속 전해져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1898년(무술) 8월 15일에 김진호(金鎭祜)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간찰로 아우의 부음을 전하지 않은 것은 수양하는 분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기 위해서였데, 위로를 해주시니 감사하며, 보내 준 만시(輓詩)는 상대를 흠모하던 아우도 구천(九泉)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또 이에 대한 시를 지어 보내니 화답하는 시를 지어 주기를 부탁한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98년(무술) 8월 15일에 金鎭祜金麟燮(1827~1903)에게 보낸 간찰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알고 자신의 소망에 부합한다고 했다. 그런데 자신은 우애가 없어 화가 아우에게 미쳐 죽음에 이르게 하여 늙으신 부모님과 조카들을 원통하게 했다며 슬픈 마음을 전하였다. 아우가 죽은 것을 자신이 우애가 없어 그렇게 되었다고 자책하는 옛사람들의 의식을 볼 수 있다. 아우가 죽은 소식을 상대방에게 전하지 않은 것은 조용히 수양하는 분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한 말은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미루어 해준 말이라고 致謝하고, 상대방이 보내 준 輓詩는 슬픈 뜻이 言外에 넘쳐 九泉에서도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죽은 아우가 평소에 상대방을 향모한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뒤지지 않는데, 지금은 갑자기 죽고 없으니 슬픔을 억누를 수 없다고 하였다. 자신이 죽은 동생의 뜻을 슬퍼하고 그의 운명을 애도하면서 시를 지어 보내고, 상대방에게 시를 지어주기 부탁하며 이는 후대에 유전되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勿川集』, 김진호,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8년 김진호(金鎭祜) 서간(書簡)

再拜上狀
竊扣審
動靜天餉
有德 燕養珍攝 實副頌願 族從孫
以不友而禍及弟 上貽八耋寃號 下
見二孤呌擗 怛然無以按住 而料理
其窆 事事觸傷 尤何自忍 渠死
后 其婦病日谻 憂惱又加霜 奈何
奈何 其死其窆 非敢緩於走達 實不
欲以慘惡煩及於葆和頤養之側
而然也 小叙敎語 可謂燭下情善恕
也 挽詩悲傷之旨 溢言外 可涕九泉
念渠平昔嚮慕門下 不遜於人 而今
忽至此 私竊悲其志悼其命 不知
裁遣 今托盛什 以遺傳 可以亡而
不滅耶 感泣布謝 不能備白
戊戌仲秋望日 族從孫 朞降人 鎭祜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