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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이규집(李圭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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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규집
작성지역 경상남도 합천군
작성시기 1897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7년 이규집(李圭執) 서간(書簡).
1897년(정유)에 1월 4일에 이규집(李圭執)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옆에서 보고, 신년을 맞아 안부가 편안하며, 자제들도 모두 상복을 입고 있는 가운데 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노친(老親)께서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병석에 있어서 애타는 마음을 말로 할 수 없으며, 아내도 병중에 있어서 마음이 어지러운데, 자식까지 아파서 약을 먹어도 효험을 보지 못해 걱정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식은 잘 치료하면 나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별지로 병의 증세와 치료에 대해 당부를 하였다. 그리고 청명(淸明)에 오라는 말은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지만 앞일을 알 수 없어서 미리 기약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 : 김남규, 2차 집필자 : 오덕훈

상세정보

1897년(정유)에 1월 4일에 이규집(李圭執)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간찰로 상대편에 시집간 딸의 병이 걱정되어 잘 치료하기를 바란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97년(정유)에 1월 4일에 李圭執金麟燮(1827~1903)의 집안으로 보낸 간찰이다. 이규집단계 김인섭의 셋째 아들 金仁老의 첫째 부인인 합천이씨의 아버지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옆에서 보고, 신년을 맞아 안부가 편안하며, 자제들도 모두 服中에 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老親이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병석에 있어서 애타는 마음을 말로 할 수 없으며, 아내도 병중에 있어서 마음이 황망한데다, 자식까지 아파서 약을 먹고 있지만 효험을 보지 못해서 걱정이 되지만, 잘 調治하면 나을 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여기서 자식이라고 한 것은 상대방에 시집을 간 자기 딸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즉 자신의 딸이 수신인의 아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淸明에 오라고 하신 말은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지만 앞일을 알 수 없어서 미리 기약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딸의 증세와 잘 치료하라는 별지가 있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 김남규, 2차 집필자 :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7년 이규집(李圭執) 서간(書簡).
[피봉]
발신, 謹再拜上候書
謹封


從傍審抵家君書
氣體候 餞迓百福 胤兄
伯仲季 俱節哀穩 將
何等伏慰區區之至 圭執
老親 自歲末至今 委
臥 焦悶難喩 而室人
亦方在苦痛中 心甚惶
駭 賤息 藥餌服之無
效 這間貽憂 不言可
想 以若慈愛之篤 調治
多方 則必將有見瘳之
日矣 以是專恃十分 淸明
來汝之敎 敢不從唯
然今世事 每魔障前立 未
可預必 餘留俟晋拜 不備
伏惟下諒 丁酉正月四日 李圭執
再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