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96년 김만현(金萬鉉)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96.4811-20090831.D48860539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만현, 김장령
작성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작성시기 1896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6년 김만현(金萬鉉) 서간(書簡).
1925년(을축) 1월 27일에 성환귀(成煥龜)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간간이 인편을 통해 상대방 소식을 듣는데, 이번 달 6일에 옛집으로 돌아와 크게 공사를 벌인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고 하였다. 이어 어른의 안부와 장모님, 그리고 상대방 아들 형제들 등 안부를 두루 물었다. 자신은 온 가족이 세밑에 감기로 고생했으며, 아버지가 두창(頭瘡)으로 여러 날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의 막내아우가 한 번 오겠다고 하였는데 오지 않아서 서운하다고 하며 언제 한번 오느냐고 물었다.
1차 집필자 : 김남규, 2차 집필자 : 오덕훈

상세정보

1896년(병신) 11월 5일 金萬鉉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간찰로 화답시(和答詩)를 지어서 보내 준 것에 대하여 사례하고 오랫동안 간직하겠다고 하며, 자신이 지은 시를 바로잡아 준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96년(병신) 11월 5일 金萬鉉金麟燮(1827~1903) 집안으로 보낸 간찰이다. 수신인을 ‘朞服人’이라고 하였고, 그 아들을 ‘允哀’라고 하였는데, 기복은 1년 상으로 아내의 상을 일컬으며 1896년 1월에 단계가 부인상을 당했다. 또 김만현이 자신을 戚從이라고 하였는데 단계의 부인이 김씨이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 볼 때 김인섭이 수신자로 짐작된다. 몇 달 동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늘그막에 좋은 일이지만,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하여 한스럽다고 하여 상대방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어 喪中에 있는 상대방과 자제들의 안부를 묻고, 法坪에 있는 분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상대방의 염려덕분으로 잘 그대로 지내고 있으나 아이가 오랫동안 앓고 있어 매우 가련하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다.지난번에 조카가 상대방을 찾아갔을 때 和答詩를 지어 보내 준 것에 대하여 사례하며, 읽을 때 마다 입안에서 향기가 나는 듯하다고 극찬하고 오래 간직하겠다고 하였다. 또 자신이 지은 시를 당돌하게 올렸는데, 斤正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代作까지 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하며 상대방의 포용하는 아량에 치하하였다. 나머지 할말은 尾告에 있다고 하였는데, 이 편지는 별지가 있으니 별지에 할 말을 덧붙인다는 말이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晩休堂遺稿』, 김만현,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 김남규, 2차 집필자 :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6년 김만현(金萬鉉) 서간(書簡).
[피봉]
溪上
발신, 花不戚從謹狀
수신, 金掌令朞服座 入納
省式謹封

[본문]
省式 好風借便於百里之遠
信息陸續於數月之間 暮
境奇納開我情竇 而眞面
無期 是所痛恨 想不獨是
心爲然 栗寒毖酷 謹問
持服體一例崇重 玩索體
應益精 而允哀次第支
將 內姪經過之作 何樣
都節 色色平穩否 規規遡
仰 寤寐懸懸 戚從 癃癈
姑依 知荷遠念 而兒也長時告
何 看極憐憐 曾於家姪之行
俯和瓊什 藏誦再四 不覺
牙頰生香 第將藏之巾笥
以爲日夕哦詠之資 而所謂元
韻 謹毋唐突 偶掛高明
之眼 幸蒙斤正 而兼承代作
縱云情摯之間 如無包荒
之量 果能如是耶 向人詑
能 感服感服 餘在尾告 昏
迷不備狀例
丙申至月初五日 戚從 金萬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