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96년 정택일(鄭宅一)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96.0000-20090831.D48860076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택일, 김인섭
작성시기 1896
형태사항 크기: 29 X 36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96년 정택일(鄭宅一) 서간(書簡)
1896년 2월 14일에 정택일(鄭宅一)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에게 보낸 조위장(弔慰狀)이다. 상대방의 부인의 부고를 받고 놀라운 마음을 전하고 늘그막에 아내를 먼저 보낸 상대방을 위로하였다. 또 복중의 안부와 모친상을 당한 자제들의 안부를 묻고, 장례의 모든 일들을 어찌 해나가느냐는 염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자신은 숙병(宿病)과 마진(麻津)의 누이상을 당하여 매우 슬프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이어 김인섭(金麟燮)이 부탁한 일에 대해 잘 알았다는 대답과 부의(賻儀)로 집에 있던 종이 10장을 보낸다고 하였다. 또 봄에 황매(黃梅)에 땅을 보러 가는 일은 마음은 있지만 늙은 몸이라 미리 약속할 수는 없다고 하였고, 덕오(德五)라는 이의 창벽운(蒼碧韻)을 차운한 시를 함께 보낸다고 하였다. 김인섭(金麟燮)의 부인인 의성김씨(의성金氏)병신년 1월 17일에 죽었는데, 이를 위로하는 편지로 보인다. 김인섭(金麟燮)의 문집인 『단계선생문집(端磎先生文集)』 2권에 「 답정영숙 택일(答鄭英淑 宅一)」이라는 편지가 있다. 정택일(鄭宅一)의 자(字)가 영숙(英淑)이며, 단계(端磎)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1896년 2월 14일에 鄭宅一단계 김인섭에게 보낸 조위장(弔慰狀).
내용 및 특징
1896년 2월 14일에 鄭宅一단계 김인섭(1827~1903)에게 보낸 弔慰狀이다. 상대방의 부인의 부고를 받고 놀라운 마음을 전하고 老境에 아내를 먼저 보낸 상대방을 위호하였다. 또 복중의 안부를 묻고, 모친상을 당한 자제들의 안부를 물은 뒤, 襄禮日이 정해졌다고 하는데, 어지러운 세상에 凡百을 어찌 해나가느냐고 염려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은 宿病이 떠나지 않고 환절기를 당해 여러 가지 병이 침범하여 고통받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麻津의 누이상을 당하여 매우 슬프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이어 상대방이 부탁한 일은 잘 알았으며, 賻儀를 해야 하지만, 가진 것이 별로 없어 집에 있던 종이 10장을 보낸다고 하였다. 또 봄에 黃梅에 땅을 보러 가는 일은 마음은 있지만 늙은 몸이라 미리 약속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德五라는 이의 蒼碧韻을 차운한 시를 함께 보낸다고 하였다. 김인섭의 부인인 의성김씨가 병신년 1월 17일에 죽었는데, 이를 위로하는 편지로 보인다. 김인섭의 문집인 『端磎先生文集』卷之二에 「 答鄭英淑 宅一」이라는 편지가 있다. 정택일의 字가 英淑이며, 단계와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6년 정택일(鄭宅一) 서간(書簡)

[自封]
수신, 金掌令 服座前 狀上
[본문]
省禮言
令閤夫人喪事 夫復何言 伏惟
儷誼加隆 暮境酸苦 何以爲懷 承
訃驚愕 繼之悲念而已 伏不審
服中體候 不爲添損
令胤僉哀 竊恐哀毁 過度易致生病 果
不至此境 而扶將支度耶 且襄日已定云 如此
亂世 這間凡百 必多難束 悲溯且念 不任
區區 宅一 宿病不祛 當此換節 每每闖肆 雖自
付茶飯 而自苦奈何 且日前奄遭麻津

妹氏喪 老者之死理當然 而及其歸也 男妹間
情懷悲悼 難可抵定也 所托謹悉 而
適有

一▣ 玆以仰呈 考領用之 如何
當有賻儀欲送 而竟有乏紙 只以家中所
存紙十張與黃燭壹柄 略略似
送 亦赧然耳 餘姑不
宣狀禮
方時擾如此 春間欲觀於
黃梅相地之行 非其是心 而老
者之行 安可預必也
德五兄蒼碧次韻 亦幷送


丙申二月十四日 鄭宅一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