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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이태희(李泰羲)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77.0000-20090831.D48860209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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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태희, 김인섭
작성시기 1877
형태사항 크기: 23 X 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77년 이태희(李泰羲) 서간(書簡)
1877년(고종3) 6월 25일 사돈인 이태희(李泰羲)단계(端磎)에게 보낸 서찰이다. 상대방의 안부를 물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서찰 가운데 경계하신 말은 못난 사람으로 하여금 부끄러워 땀이 나게 하였지만 한 마디 고할 만한 것은 고인의 멸성지계(滅性之戒)를 깊이 보존하여 효로써 효를 상하는데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끝을 맺었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1877년(고종3) 6월 25일 사돈인 이태희(李泰羲)단계(端磎)에게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1877년(고종3) 6월 25일 사돈인 이태희(李泰羲)단계(端磎)에게 보낸 서찰이다. 두 곳의 소식이 막힌 것이 어느덧 여러 달인데 평범한 교우에도 그립다고 말하는데 하물며 사돈지간에 서글픔과 탄식이 어떠하겠느냐고 하면서 계군(季君)이 빛나게 찾아 왔고 또 서찰을 보내주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하였다. 또 상중에 형제들이 잘 견딘다고 하지만 그리움이 한량없고, 슬하 자식들이 항상 건강하지 않다고 하니 매우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나(査契)는 어머니 건강이 우선 보호되고 아이들이 단란하게 한 방에 모여 기쁘게 날을 보내니 이 세상의 조그만 재미지만 이처럼 무더울 때 여아(女阿)가 어린 것들을 데리고 행장을 꾸린다고 하여 처음에는 무척 염려가 되었으나 지금은 무사히 도착하여 매우 기쁘다고 근황을 전했다. 서찰 가운데 경계하신 말은 못난 사람으로 하여금 부끄러워 땀이 나게 하였지만 한 마디 고할 만한 것은 고인의 멸성지계(滅性之戒)를 깊이 보존하여 효로써 효를 상하는데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끝을 맺었다. 양쪽 모두 상을 당한 사돈 간에 서로를 위로하고 건강을 걱정하는 훈훈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서찰이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7년 이태희(李泰羲) 서간(書簡)

省禮言 兩地阻隔 居然累月 雖在
凡交 猶云懷想 矧在苽葛之間 悵
歎何如 際玆令季君賁然來訪
又出袖中惠疏 喜感交至 仍謹
審溽暑
侍殯餘哀棣履支重 慰溯沒量
但膝下諸節 恒時不健 仰慮區
區 査契慈節姑保 兒們團聚 一
室歡喜送日 是可爲斯世一分滋
況耶 且於此亢陽酷熱之際 女阿
率穉行裝 初以爲深慮矣 今乃無
事來到 其爲喜 尤當如何哉
示中誨音警駭之言 反使無狀 愧
汗莫甚 而有日一言可告者 幸深存
古人滅性之戒 無至以孝傷孝如何
區區所望 惟斯而已 餘不備謹謝疏
丁丑六月念五日 査契 李泰羲 謹謝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