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76년 안찬(安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76.0000-20090831.D48860171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안찬, 김인섭
작성시기 1876
형태사항 크기: 22.5 X 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76년 안찬(安鑽) 서간(書簡).
오랜만에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에게 받은 편지에 대한 감회를 서술하고 있다. 세속 일에 골몰하느라 백발이 성성한 지금껏 머물러 쉴 곳도 없이 지내 왔다는 실정을 고백하면서 벗들 사이에 간혹 장려하는 뜻으로 글을 지어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책선(責善)의 도리에서 나온 것이지만 감당할 수 없는 말일 뿐만이 아니라 도리어 부끄럽고 송구할 따름이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언제 한번 만나서 가슴 속 깊이 쌓인 회포를 풀 수 있겠느냐고 물어, 매우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1876년 8월 19일에 弟 안찬(安鑽)(1829∼1888)단계 김인섭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1876년 8월 19일에 弟 안찬(安鑽)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1827~1903)에게 답장으로 쓴 편지이다. 해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그리워하고 있었는데, 종질이 돌아오는 편에 상대방이 보낸 편지를 받은 감회를 서술하고, 상대방이 잘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공부로 쌓인 공력이 많게 되어 다음에 만나면 자신이 배울 것이 있게 되어 부럽다고 치하하였다. 자신은 세속 일에 골몰하느라 백발이 성성한 지금껏 머물러 쉴 곳도 없이 지내 왔다는 실정을 고백하면서, 선영 가까이 작은 집 한 채를 마련하여 물고기 잡고 나무하면서 노년을 마치려 하는데, 벗들 사이에 간혹 장려하는 뜻으로 글을 지어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책선(責善)의 도리에서 나온 것이지만 감당할 수 없는 말일 뿐만이 아니라 도리어 부끄럽고 송구할 따름이라는 말을 전하였다. 언제 한번 만나서 가슴 속 깊이 쌓인 회포를 풀 수 있겠느냐고 물어, 매우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6년 안찬(安鑽) 서간(書簡).

積歲阻晤 詹誦彌
勤 因從姪回 伏承
俯惠瓊䓿 盥讀慰
喜 適足爲隻字九錫
況伏審
經體動引衛重 居間
觀玩蘊蓄 得日後需
應之資 則其遇不遇 固匪
意慮之所可容 只在分數
之如何耳 想已入於良
遂知處 而無悶於世 故常
爲之艶仰欽歎也 弟 直一
崆洞漢 而爲塵冗俗擾 半生
淟汨 今白髮種種 未有歇追
處 故構得小屋子於先楸之
阿 爲魚樵終老之計 蓋出於
不得已者 而知舊間往往贈
授者 多有獎詡之意
雖出於責善之道 而果
有不敢當者矣 旋覺
愧悚耳 何當進晤
攄此幽懷 因便暫候
不備伏惟
丙子八月十九日
安鑽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