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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년 김인락(金麟洛)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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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인락
작성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작성시기 1875
형태사항 크기: 2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을해년 김인락(金麟洛) 서간(書簡)
을해년(乙亥年) 11월 16일에 김인락(金麟洛)이 모인(某人)에게 보낸 편지이다. 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節侯가 무너져 근심이 된다하고, 상대방의 안부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은 큰일에 걸려들어 남에게 봉적(鋒鏑)을 당하여 쓴맛을 맛보았다하고, 1년을 끌다가 거의 고쳐져 바르게 되었다고 했다. 문하(門下)의 말을 들으니 이 일에 이르러 성색(聲色)이 모두 드러났다고 하니 이는 당연한 의리이니 감히 흠복(欽服)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노선생의 규모와 기상은 추상열일(秋霜烈日)에 해당된다하고 강건하고 독실한 부분은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일이니 어찌 이 같은 설전(說傳)이 백세(百世) 후인(後人)의 핑계거리가 되겠느냐고 했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乙亥年 11월16일에 金麟洛이 某人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및 특징
乙亥年 11월 16일에 金麟洛이 某人에게 보낸 편지이다. 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節侯가 무너져 근심이 된다하고, 상대방의 안부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은 큰일에 걸려들어 남에게 鋒鏑을 당하여 쓴맛을 맛보았다하고, 1년을 끌다가 거의 고쳐져 바르게 되었다고 했다. 門下의 말을 들으니 이 일에 이르러 聲色이 모두 드러났다고 하니 이는 당연한 의리이니 감히 흠복(欽服)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노선생의 규모와 기상은 秋霜烈日에 해당된다하고 강건하고 독실한 부분은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일이니 어찌 이 같은 說傳이 百世 後人의 핑계거리가 되겠느냐고 했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을해년 김인락(金麟洛) 서간(書簡)

冬天甚暖 乖候可悶 而
癃年調攝之方 可愛也 伏問
道體神護崇穆 胤從穩侍
家役畢就否 麟洛不量孤陋
妄嬰大事 被人鋒鏑 喫了酸苦 拕
到一年 幾爲釐正 而其汗漫閑勝 或
未盡焉者 以山板之旣多謬失 或者之
牢執已拗者也 方惶鬱未定 聞
門下語到此事 聲色俱著云 此因一部
當義理也 敢不欽服哉 竊有所訝惑
焉 淫婦說關亞問答等書 麟亦刪逢

人也 老先生規模氣像 當於秋
霜烈日 剛健篤實處 想得事可
也 豈可以此等說傳之百世爲後人
藉口耶 從便下問 伏望學記 姑未
下手耳 自有此事以來 渴望久矣 而
是非囮中 故未能敦請者也 當竢時
至事諧 今一員儒生 俱奴馬 伏計
賁然 千萬千萬 餘伏祝
體度增康 不備上候
乙亥十一月十六日 下生 金麟洛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