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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이재목(李在穆)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68.0000-20090831.E47840546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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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재목, 이원조
작성시기 1868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8년 이재목(李在穆) 서간(書簡)
1868년(高宗5) 윤4월 15일 사돈인 이재목(李在穆)이 고향 포천 계곡에 은거하고 있는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 둘째 아들이 화성 원침((華城 園寢 : 顯隆園)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은 중춘(仲春)에 호상(湖上)으로 가서 여러 벗들과 조용히 강토(講討)하여 깨우침이 많았음을 전하였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68년(高宗5) 윤4월 15일 사돈인 이재목(李在穆)이 고향 포천 계곡에 은거하고 있는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 둘째 아들이 화성 원침((華城 園寢)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은 중춘(仲春)에 호상(湖上)으로 가서 여러 벗들과 조용히 강토(講討)하여 깨우침이 많았음을 전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68년(高宗5) 윤4월 15일 사돈인 이재목(李在穆)이 고향 포천 계곡에 은거하고 있는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이다. 안부를 묻고 둘째 아들이 화성 원침((華城 園寢 : 顯隆園)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은 중춘(仲春)에 호상(湖上)으로 묻는 행차를 해서 뜻이 맞는 여러 벗들과 조용히 강토(講討)하는 공부를 하였는데, 의견이 다른 것을 깨우친 것이 매우 많았으나 다만 세속의 잡된 일에 골몰하고 또 남쪽으로 성묘를 가서 아직까지도 정돈할 시간이 없었으며, 당초에 병들고 게을러서 이와 같이 잘못된 것을 한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서쪽에서 온 오랑캐의 소요에 나라 걱정과 자기 고을 『남산사봉안문(南山社奉安文)』을 교정해 주기를 부탁하고 조카가 공부하지 않는 것을 걱정하고, 추신으로 소복(小鰒) 1첩(貼)과 건어(乾魚) 한 1미(尾)를 남산소(南山所)에 올린다는 내용이다.
자료적 가치
초야에 묻혀 있으면서도 서찰을 주고받으며 나라를 걱정하는 우국충정을 엿볼 수 있으며, 작은 물품이나마 복어와 건어를 서찰과 함께 선물로 주고받는 인정을 느낄 수 있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8년 이재목(李在穆) 서간(書簡)

[피봉]
수신, 大監前 上候書
발신, 謹封

[본문]
春來 緣一再遠游 闕焉未候 而及此紛葩 觸目
景物 頓若布溪 幽勝尋常 下風之懷 尤倍昔僕
僕也 伏惟閏夏
靜養勻體度 連享萬旺 子舍僉位聯休 咸兄家
所警 已得撤還 而日有起予之樂否 仲胤氏華
寢除命 晩境供歡 孰愈於是 區區溯賀 殆不在人人之後也 査
下生 仲春作湖上問行 與意中僉益 穩做講討 而異
同之間 警發殊多 第恨歸汨塵冗 又役南楸 尙無整
頓時節 合下病懶 如此謬悠而亦能兌得醉夢耶 壬
子餘論 比承疏丈出座 百年義理 若能從此闡揮 何
幸何幸 但西來洋騷 似難遑及 此擧隱然 倚柱之嘯 猶
未知有何廟筭 況義關休戚 何以定燕居之念也

鄙鄕南山社奉安文 知由門下手畢久矣 任氏諸戚
嘗擬躬進稟定 近因卒營利役 不遑於此 然間從對
勘之後 竊窺其立言體制 亟庸艶誦 而字句之間 或

不無約綽仰議 故別具數條 猥聽進退
之命 幸垂髓宜點化 批敎回送 懇祝懇祝 野
村姑安 富姪頃議移入本里 早晩當未聚 然
勝冠太早 課程不嚴
是甚伏悶耳 餘在別
紙 伏祝
爲國萬重 不備 伏惟
勻下察 謹拜上候書

戊辰 閏四月 十五日 査下生 李在穆 再拜

小鰒一貼 乾魚一尾 南山所伏上 而此隸回資 亦自此
已給 下諒伏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