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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박시묵(朴時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63.0000-20090831.E47840311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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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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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시묵
작성시기 1863
형태사항 크기: 30 X 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3년 박시묵(朴時黙) 서간(書簡)
1863년(철종 14) 하생(下生) 박시묵(朴時黙)이 보낸 서찰로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전하였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63년(철종 14) 하생(下生) 박시묵(朴時黙)이 보낸 서찰로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전하였다.
내용 및 특징
1863년(철종 14) 하생(下生) 박시묵(朴時黙)이 보낸 서찰로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전하였다. 무더위에 계절이 바뀐다고 할 수 있으니 그리움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요사이 가을이 서늘해져 가는데 교외에 들어가니 온 세상이 세원해지는 듯하여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태감의 안부는 어떠한지 자식들은 부모님을 모시면서 잘 지내고 있는지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은 병으로 자주 고생을 하여 심신(心神)이 소모되어 조금의 정력으로 서책을 보고 완색하는 공부를 할 수가 없어 더욱 들뜬 것을 느끼겠으니 의리(義理)를 안정시키지 못하여 끝내 오히려 반생반사(半生半死)를 면치 못하고 있어 매우 두렵다고 하였다. 이러한 것이 끝내 사우(師友)들의 누가 될 것이라며 걱정하였다. 서원에서 여름을 보내고 연이어 비를 만나 지체되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한번 왕림하여 금년 가을에 많은 선비들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함이 어떠할 지 물었다. 발신자 박시묵에 관해서는 자료가 부족하여 어떠한 인물인지 고증하기 힘들지만, 수급자와는 상당히 친분이 있는 사람을 추증이 된다.
자료적 가치
이 서찰을 통하여 병으로 고생하는 가난한 선비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3년 박시묵(朴時黙) 서간(書簡)

[피봉]
謹再拜上候書 謹封
[본문]
炎夏運氣 可謂變年
惱切慕鬱 近日 秋?入郊
擧世淸廓 伏慰
台體起居萬福 子舍侍
節晏相 仰遡區區 不任下
誠之至 下生 羸病 頻苦 心神
損耗 無一分精力 可及於書
冊 索玩之功 益覺浮 抑不
定義理 終頭 尙未免半生
半死 深懼 終爲師友之累
也 院中過夏問安 連値雨

水 稽緩至此 一番枉駕之敎
承傾多時 伏愿 今秋?
副多士之望 如何 餘不備 伏惟
尊照 謹再拜上候狀
癸亥七月二十二日 下生 朴時?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