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60년 김재헌(金在獻)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60.0000-20090831.E47840286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재헌
작성시기 1860
형태사항 크기: 33.5 X 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60년 김재헌(金在獻)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서울에 가면 만나서 회포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 참먹[眞玄] 1동(同)을 보낸 다는 추신이 있음.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60년(철종11) 11월 25일, 기하(記下) 김재헌(金在獻)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바닷가 모퉁이에 부임하여 쇠잔한 형국(形局)에 모든 일이 괴롭다고 하고, 또한 한양에 올라가면 회포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는 간찰.
내용 및 특징
1860년(철종11) 지월(至月) 25일, 기하(記下) 김재헌(金在獻)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이다. 수취자의 성명이 기입되지 않아서 수취자를 알 수 없다. 김재헌은 예전에 자주 만났던 일을 회상(回想)하니, 한바탕 봄날의 꿈만 같다고 하고, 산마루 구름을 쳐다보니, 그리운 마음만 맺힌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바닷가 모퉁이에 부임하여 쇠잔한 형국(形局)에 모든 일이 괴롭고, 병든 몸이 더욱 심해져서 민망하고 가련할 뿐이라고 전한다. 그는 마침 모임이 정해진 때가 없으니, 저 또한 서울에 올라가면 인사올리고 회포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끝으로 참먹[眞玄] 1동(同)을 보낸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서두에서 예전에 만난 일이 한바탕 꿈만 같고, 산마루 구름을 쳐다보니, 그리운 마음만 맺힌다고 하였다. 이 대목에서 보고 싶은 그리운 마음이 참신하게 표현되어서, 상투적이기 쉬운 안부 인사가 좀 더 다정다감하게 다가온다. 이 밖의 표현에서도 그리움의 정은 한껏 묻어난다.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0년 김재헌(金在獻)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

[피봉]
발신, 謹拜上候書

[본문]
一自西下以後 音候比阻 回
想年前源源之事 便同
一場春夢 時瞻嶠雲 徒
結耿耿之懷 卽伏惟辰下
台體度連護萬重 允友俱
得安侍否 並切伏溸 區區無任
遠祝 記下海隅殘局 凡百辛
酸 衰病轉深 殆無陽界
意思 只自憫憐而已 洛駕當
在那間耶 適會無時 鄙亦

上京 則可以拜敍 是用仰企仰企 餘爲探諸

節 略付數字於邸便 未知何時
入鑑否也 眞玄
壹同仰呈耳
姑不備 伏惟
台下察 上候書

庚申至月卄五日 記下 金在獻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