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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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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유성,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작성시기 1857
형태사항 크기: 33.5 X 4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7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1857년(철종8) 2월 23일에 정유성(鄭裕成)이원조에게 보낸 간찰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른 지 15년 만에 특별히 왕의 첨서낙점(添書落點)에 의하여 종2품의 가선대부(嘉善大夫)로 품계가 오르고, 선조에게까지 증직되어 가묘(家廟)에 추은분향(追恩焚黃)하고, 만년에 귀향하여 만귀정(晩歸亭)을 지어 놓고 독서와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내는 상대방의 처세관을 칭찬하는 답신.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7년(철종8) 2월 23일에 정유성(鄭裕成)이원조에게 보낸 간찰.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른 지 15년 만에 특별히 왕의 첨서낙점(添書落點)에 의하여 종2품의 가선대부(嘉善大夫)로 품계가 오르고, 선조에게까지 증직되어 가묘(家廟)에 추은분향(追恩焚黃)하고, 만년에 귀향하여 만귀정(晩歸亭)을 지어 놓고 독서와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내는 상대방의 처세관을 칭찬하는 사연.
내용 및 특징
1857년(철종8) 2월 23일에 매곡(梅谷)정유성(鄭裕成)대포(大浦)의 사돈인 이원조에게 보낸 간찰이다. 1856년 10월에 이원조는 특별히 왕의 첨서낙점(添書落點)에 의하여 가선대부(嘉善大夫)오위도총부 부총관(五衛都摠府 副總管)의 군직(軍職)이 내려졌다.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른 지 15년 만에 종2품의 가선대부(嘉善大夫)로 품계가 오른 것이다. 즉시 사퇴하는 상소를 하였으나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병조참판(兵曹參判)을 제수하였다. 부득이 병조(兵曹) 의 일을 보다가 추은분향(追恩焚黃)을 위해 말미를 얻어 고향으로 내려왔다. 정유성(鄭裕成)의 장남 정치익(鄭致翼)이원조의 둘째 사위이다. 내용은 추은분향이 다음 달 보름으로 정하여지고 천양(泉壤)의 영광이 양묘(兩廟)에 이른데 대한 지극한 효성을 칭찬하고, 며느리는 다음 달 8일에 출발할 예정이지만, 하태(下胎)의 증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다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거동을 하니 여러가지로 걱정되는 마음을 전하였다. 지금 만귀정(晩歸亭)을 보니 취성리(聚星里)의 고정(考亭)과 같음을 밝히고, 다만 ‘근심하는 자는 즐거워하고 병든 자는 기뻐한다.’소식(蘇軾)이 지은 희우정기(喜雨亭記)를 인용하여 칭찬하고, 상계령(上溪令)의 답장에는 번거롭게 자황(雌黃)을 가할 필요 없이 덮어두면 그만이며, 항상 산경(山扄)을 가보지 못하여 항상 죄스럽게 여겼는데, 분황(焚黃)시에는 참석하여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추신으로 새해 달력을 보내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자료적 가치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른 지 15년 만에 특별히 왕의 첨서낙점(添書落點)에 의하여 종2품의 가선대부(嘉善大夫)로 품계가 오른 것을 보면 벼슬아치의 길이 험난함을 증명한다. 상대방이 높은 벼슬에 제수되어 그의 선조에게까지 증직되었으며, 추은분향(追恩焚黃)의 영광을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만년에 귀향하여 만귀정(晩歸亭)을 지어 놓고 독서와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내는 상대방의 처세관을 칭찬하였다.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정유성(鄭裕成) 서간(書簡)

[피봉]

수신, 大浦 台座下 將命者 拜納
발신, 梅谷 謹謝 上狀 謹封

[본문]
溯風懸㫌 常向千里 而遠伻來 奉書然後 始知
軺軒之還第也 尤令傾湊如渴細 伏審浩歸之餘
台體萬護 慰喜慰喜 但間有
閤裏患候 雖承於稍安之後 猶不勝驚仰
恩焚黃
又定在來望云 孝哉吾令
泉壤榮光 兩廟無闕 孝哉吾令 世間萬事 何其住成無
欠也 切摯間 孰無晉櫬榮光心也 婦阿夙有所營 聞卽以
來初八定日 然但渠近有下胎之症 以藥以補 多用騷撓 雖得
少蘇 復常未也 及其日 可振力作行否耶 旦其孃患也 穉率也
家務也 其身一動 如漆難解 不去爲難 去亦爲難 奈何 只任渠
輩爲之耳 弟脚病尙爾 而他病種種來侵 爲可苦也 然示
以晩歸泉石 罪我不顧 故使之病也 若是其靈耶 太靈則近

怪 怪則近妖 吾於晩歸亭望之 若聚星里之
也 今以靈異自多之恐 只是憂者樂 病者喜

之雨亭流也 常以無跡於山扄 自以爲罪 今若是其靈怪 佛頭放光 雖無
取見之術 覺反懶於顧見也 奉腹奉腹 上溪令事 何必更

雌黃耶 只掩之而
已 焚黃時進參 孰
無願耶 內行旣去 則
孫兒父子 當先爲之
弟行則自伊從後圖之
耳 餘不備 伏惟
台下在

丁巳 二月 二十三日 査弟 鄭裕成

惠曆尙未得 新年日月 只從花葉 驗之時移
蒙此俯念 感意何以報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