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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김노선(金魯善)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57.0000-20090831.E47840324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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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노선, 이원조
작성시기 1857
형태사항 크기: 35.5 X 5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7년 김노선(金魯善) 서간(書簡)
1857년(철종 7)김노선(金魯善)참판(參判)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이원조의 집안이 추영(追榮)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의 글을 손을 보아 달라면 부탁한 내용이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7년(철종 7)김노선(金魯善)참판(參判)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이원조의 집안이 추영(追榮)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의 글을 손을 보아 달라면 부탁한 내용이다.
내용 및 특징
1857년(철종 7)김노선(金魯善)참판(參判)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이원조의 집안이 추영(追榮)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의 글을 손을 보아 달라면 부탁한 내용이다. 승탁(陞擢)하여 조야(朝野)의 바람에 흡족하였는데 곧바로 서찰을 쓰서 축하한다고 하였다. 아득한 대강(大江)을 돌아보고 머뭇거리다 이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다만 불민한 자신을 자책할 뿐이라고 하였다. 봄이 저물어 가는데 태감의 안부는 좋은지 물었다. 상대의 아들은 부모를 모시면서 공부하면서 잘 지내는지 벼슬에 오르는 것[追榮 : 종이품 이상 벼슬아치의 죽은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에게 벼슬을 주던 일]이 3세에까지 미쳤으니 진실로 모두 효사(孝思)가 다하지 않은 것이니 슬픔과 위로가 아울러 이른다고 하였다. 상복을 입고 있는 자신은 부모를 모시면서 매번 보호하고 있는데 종숙모(從叔母)가 근래 종종 몸이 불편하다고 하였다. 그 사이 상황을 말할 것이 없다고 하였다. 일전에 안평(安平)의 위양(渭陽 : 외삼촌)의 초상을 만나 옛날을 어루만지며 비통해 하면서 자신을 안정시킬 수가 없다고 하였다. 생각해보면 자신의 아버지가 태감과 서로 의지하고 지내는데 정의로 돌아보면 세상에 한 사람뿐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태감은 병불(秉拂 : 수좌(首座)를 이르는 말)의 책임이 있고 강좌우(江左右)를 통틀어 문장이 뛰어났는데 다른 곳에 가지 않을까 걱정하였다고 하였다. 지난해 자신의 아버지의 장초(狀草)를 여쭈었는데 허락한다는 말씀을 받고 마땅히 몸소 나아가 다시 청해야 하지만 오늘의 일을 둘러보면 몸을 빼낼 수 없어 당종(堂從)의 행차를 통해 겸하여 다시 예를 드리니 매우 참람한데 은혜롭게 붓에 맡겨 이 세상에 묻힌 것을 드러나게 한다면 자신의 마음에 감사함을 새기겠다고 하면서, 이어 살아 있는 꿩, 문어, 대게, 장지, 황필, 진묵 등의 물품을 부쳤다.
자료적 가치
이 서찰을 통하여 당시 김노선의 아버지 김양정(金養楨)의 유고를 교정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김노선(金魯善) 서간(書簡)

[피봉]
謹再拜上候書
李參判台座下將命者 謹封
[본문]
自聞
陞擢 朝野?望 卽合修致 尺咫仰賀
而顧大江?? 因循至此 祗訟不敏
之私耳 伏未審 春暮
台體動止候 連護萬重
允戚兄 侍學均穩 伏惟
燃黃追榮 又及於
本生三世 ?是
孝思不? 而愴慰交幷矣 區區無任瞻
仰之至 下生服人 本庭省事 每艱護 從
叔母 近節種種 似欠安 這間情事餘
無足仰?崇聽者耳 且日前 又遭安平
渭陽喪事 ?昔悲痛 尤無以自定奈何 竊

念 吾先人之於台監 平日相仗 誼分環顧 海
內 獨一人而已 旦台監秉拂之責 通江左右 文
章威望 恐不可他適矣 所以年前 仰稟先人
狀草 而旣荷首肯之敎 謹當躬進 更請 而

顧今事勢 抽出
無路 卽因堂從行
兼付再拜之禮 極
知?越 而幸
惠以信筆 ?克
闡發幽潛於斯世
則私衷感鐫 當萬
謀異日 躬造仰謝
矣 餘 伏祝
台體增重 庸副遠
? 不備伏惟

台下察 謹再拜上候書
丁巳三月初六日 下生服人 金魯善 再拜

生雉 一首
文魚 八條
大懈 一甲
壯紙 一束
黃筆 十柄 眞墨 三丁 汗呈